***증정받아 서평하는 리뷰입니다***평소 숫자는 객관적이고 정확하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같은 숫자도 어떻게 보여 주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평소에 접하는 통계와 데이터, 각종 수치들을 얼마나 무심코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됐어요. 눈에 보이는 숫자가 전부는 아니며, 그 숫자가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졌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숫자를 그저 계산하고 비교하는 데에만 쓰지 않고 숫자에 담긴 의도와 맥락을 읽어 내는 것까지 해낼 수 있어야 겠구나 싶기도 했습니다.결국 숫자를 잘 활용한다는 건 숫자 자체를 많이 아는 것보다 숫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눈에 보이는 숫자를 무조건 믿지 않고 나의 기준을 갖고서 제대로 이해하고 내 판단에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강효미 작가의 찐팬인 조카에게 선물한 책, <우리 반 오랑우탄> 입니다:) 책을 건네며 재미있게 읽었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이야기 속에서 자기와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는 마음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턱 밑에 털 한 가닥이 난 뒤 자신이 오랑우탄 인간은 아닐까 고민하는 우찬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유쾌한 상상력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남들과 달라 보이는 자신을 받아들이는 마음과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도 했습니다.아이들은 자라면서 자신과 친구를 비교하기도 하고, 작은 차이에도 고민하기 마련인데요. 조카가 이 책을 읽으며 ‘다르다고 해서 틀린 건 아니구나’ 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느꼈으면 좋겠더라구요. 재미있는 이야기 한 권이 아이에게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고 친구를 조금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선물한 책 인상깊었기를 바래봅니다❤️
돈은 그저 물건을 사고파는 데 쓰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아이가 돈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어떻게 오가는지,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읽으면서 내가 물건을 사면 누군가에게는 수입이 되고, 그 돈은 또 다른 곳에서 쓰이며 경제를 움직인다는 것을 절로 알게 되더라구요.아이와 함께 돈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이야기 나누다 보니,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소비에도 새로운 의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돈을 아끼는 법을 배우는 것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아이가 돈의 가치와 경제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께 읽어 보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증정받은 책을 서평합니다***드론이 물건을 배달하는 세상, 지금도 커피배달 정도는 하고 있는 세상이지만. 책 속에서는 모든걸 배달해주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주인공 우주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 짝꿍 지아에게 축구공과 응원 편지를 보내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그런데 배달을 맡은 드론 베타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로워집니다:)처음에는 그저 물건을 배달하는 드론인 줄 알았지만 이야기 속에는 우정과 용기,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하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합니다. 정해진 규칙대로 움직이는 것만이 언제나 정답은 아니라는 점도 인상적이었구요:) 정해진 대로 움직이는 것이 익숙한 세상에서 때로는 규칙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고 먼저 손을 내미는 용기, 그리고 예상과 다른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힘. 아이들에게 우정과 배려의 의미를 넘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보다 이야기를 게임처럼 직접 풀어가는 재미가 더 큰 책이었어요.아이와 함께 읽다 보면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정말 게임에 내가 직접 참여하듯이 내가 그 길을 선택하여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따라가는 책이에요.글을 따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단서를 찾고 추리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매력적이었어요:) 정답을 맞히는 즐거움뿐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며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는 경험까지 가능하니 책 속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독서가 하나의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모험과 추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컴퓨터 모니터로, 핸드폰 액정속으로 빠지는 게임이 아니라 책 속으로 풍덩 빠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