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 어린이를 위한 이서윤쌤의 마음 처방전50
이서윤 지음, 서다정 그림 / 뭉치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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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닌 것 같아도 아이들은 작은 실수 하나에도 자신을 탓하곤 합니다.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를 읽으며 아이들이 얼마나 쉽게 자기 마음에 상처를 내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책 속 이야기는 실제 우리 아이가 겪는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친구와의 관계, 실수했을 때의 속상함, 억울한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도 책을 읽으며 “나도 이랬던 적 있는데.”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읽어나갔습니다.

눈여겨 볼만한 점은 아이에게 무조건 괜찮다고만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속상한 마음, 화나는 마음, 억울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차근차근 알려 주는 부분이 꽤 인상깊었어요. 아이뿐 아니라 부모인 나도 “괜찮아”라는 말보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구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책이기도 했어요. 실수하면 금방 풀이 죽거나, 모든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집니다.책장을 덮고 나니 우리 아이에게도 더 자주 말해 주고 싶어졌어요.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닐 수도 있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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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영원한 친구 - 방정환과 안데르센 ㅣ 다른 시선 특별한 인물
박지숙 지음, 윤정미 그림 / 별빛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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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의 의미가 궁금한 아이, 위인 이야기는 지루하거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방정환과 안데르센이 어떻게해서 지금의 우리에게 유명해진 것인지에 대한 결과보다는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과정을 담고 있어 더욱 인상적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왜 방정환은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었을까?”, “안데르센의 동화가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를 이야기해 보면 좋겠습니다. 어린이를 존중하는 마음과 좋은 이야기가 사람을 얼마나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 알 수 있던 책이었어요.

✔ 체크포인트

* 어린이날이 생긴 이유를 알아보기
* 어린이를 존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는지
* 안데르센의 동화가 지금까지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지
*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는지

짚어가며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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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코치 빽마녀 2 : 드디어 마라톤 대회에 나가다 ㅣ 맑은 도서관 13
이여주 지음, 달상 그림 / 내일도맑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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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이 《마라톤 코치 빽마녀 2》를 읽고 가장 먼저 한 말은 “빽마녀 가 뭐지?“ 였어요. 어감이 익숙치 않았던 탓인지 빽마녀에 대한 궁금증을 가득안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빽마녀는 정식 마녀가 되기 위해 콩콩초등학교 마라톤부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지각이 잦은 강수, 키가 작은 하루, 달리기가 느린 수지까지 각자 고민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연습하며 여러 사건을 겪는데 그 중 특히 수지가 쓰러지는 장면에서는 딸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야기에 집중하며 읽었어요. 안그래도 얼마전 마라톤을 참가해봐서 그 상황이 어떤건지 잘 알고 있던 참이었어요.

아이는 수많은 장면 중 하루가 달리는 장면을 가장 좋아했어요. 키가 작다는 이유로 자신감이 없던 아이가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모양이에요. 책을 다 읽고는 운동장에 가서 뛰어보고 싶다며 읽으면서 달리기가 하고싶은 느낌이더라구요😊

이 책은 승부보다 노력하는 과정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빨리 달리는 아이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이 기억에 남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고 나니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거 알겠지?”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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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곤충 학교의 비밀 ㅣ 제발돼라 놀라운 곤충 시리즈 1
김지균 지음, 이정수 그림, 제발돼라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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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범한 학교에 곤충을 닮은 수상한 선생님들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모험 이야기예요. 반은 사람, 반은 곤충으로 변해 버린 화니가 자신이 키우는 곤충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맞서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펼쳐집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실제 곤충들의 특징과 생태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초등 3학년부터 (글밥 많은 독서가 가능한 친구라면) 즐겨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곤충에 대한 호기심도 키울 수 있는 책이에요.

무엇보다 스스로 이상함을 알아차리고 질문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모두가 당연하게 따르는 규칙 속에서도 화니는 끝까지 의심하고 진실을 찾으려 하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힘을 모으며 함께 해결하는 법도 배워 갑니다. 책을 덮고 나면 아이들이 주변의 작은 곤충들까지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재미와 상상력, 그리고 작은 교훈까지 담긴 특별한 이야기이니만큼 꼭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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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니까 상상 사전 1 ㅣ 그렇다니까 상상 사전 1
송라음 지음, 서수인 그림 / 창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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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워낙 바쁘다보니. 학교 갔다가 학원 가고, 정답을 맞히는 데 익숙해져 있어 마음껏 상상해 볼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 찰나엿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정답이 없는 책”을 선물해 주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공룡, 나라, 돈처럼 익숙한 것들을 그냥 알려주는 게 아니라, “왜 꼭 그렇게 생각해야 하지?” 하고 한 번 더 질문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특히 공룡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의 모습도 사실은 화석이라는 단서에 사람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거라는 점이 참 흥미로웠어요. 아이들에게 상상이 단순히 공상이나 장난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느낌이었달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돈’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반짝’이라는 돈을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을 내다가, 결국 자신이 모은 돈을 다시 돌려보내 밤하늘을 더 환하게 만드는 장면이 참 따뜻하게 남았어요. 돈이라는 게 결국 사람들 사이의 약속이라는 것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나누는 마음까지 함께 전해 주더라고요. 읽으면서 저도 괜히 마음이 몽글해졌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이 아이들에게 “네 생각은 어때?” 하고 계속 말을 걸어준다는 점입니디.정답을 찾기보다 자기만의 답을 만들어 보게 하니까요. 책을 한번 촤라락 읽고 보니 저도 괜히 주변의 평범한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나라가 꼭 지금처럼 생겨야 할까?”, “돈의 가치는 누가 정하는 걸까?” 이런 질문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꽤 즐거웠어요.

조카에게 이 책을 건네며 “재밌게 읽어” 했지만, 사실은 마음껏 상상하는 힘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함께 담았던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질문하는 마음을 다시 꺼내게 해주는 책. 『그렇다니까 상상 사전 1』은 그런 책이었습니다.다음 편이 나오면 또 조카 핑계로 제가 먼저 읽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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