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코치 빽마녀 2 : 드디어 마라톤 대회에 나가다 ㅣ 맑은 도서관 13
이여주 지음, 달상 그림 / 내일도맑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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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이 《마라톤 코치 빽마녀 2》를 읽고 가장 먼저 한 말은 “빽마녀 가 뭐지?“ 였어요. 어감이 익숙치 않았던 탓인지 빽마녀에 대한 궁금증을 가득안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빽마녀는 정식 마녀가 되기 위해 콩콩초등학교 마라톤부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지각이 잦은 강수, 키가 작은 하루, 달리기가 느린 수지까지 각자 고민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연습하며 여러 사건을 겪는데 그 중 특히 수지가 쓰러지는 장면에서는 딸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야기에 집중하며 읽었어요. 안그래도 얼마전 마라톤을 참가해봐서 그 상황이 어떤건지 잘 알고 있던 참이었어요.

아이는 수많은 장면 중 하루가 달리는 장면을 가장 좋아했어요. 키가 작다는 이유로 자신감이 없던 아이가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모양이에요. 책을 다 읽고는 운동장에 가서 뛰어보고 싶다며 읽으면서 달리기가 하고싶은 느낌이더라구요😊

이 책은 승부보다 노력하는 과정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빨리 달리는 아이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이 기억에 남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고 나니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거 알겠지?”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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