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아닌 것 같아도 아이들은 작은 실수 하나에도 자신을 탓하곤 합니다.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를 읽으며 아이들이 얼마나 쉽게 자기 마음에 상처를 내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책 속 이야기는 실제 우리 아이가 겪는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친구와의 관계, 실수했을 때의 속상함, 억울한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도 책을 읽으며 “나도 이랬던 적 있는데.”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읽어나갔습니다.눈여겨 볼만한 점은 아이에게 무조건 괜찮다고만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속상한 마음, 화나는 마음, 억울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차근차근 알려 주는 부분이 꽤 인상깊었어요. 아이뿐 아니라 부모인 나도 “괜찮아”라는 말보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구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책이기도 했어요. 실수하면 금방 풀이 죽거나, 모든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집니다.책장을 덮고 나니 우리 아이에게도 더 자주 말해 주고 싶어졌어요.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닐 수도 있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