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는 꼭 무서운 모습으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변장술을 하고서 곁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책:)<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는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끄는 책입니다. 평범해 보이던 피아노 선생님에게 감춰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요. 익숙한 일상에 상상력을 더해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가 있더라구요.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유쾌한 설정 속에 인물에 대한 편견과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담겨 있어요. 무섭기보다는 엉뚱하고 신기한 이야기라 책 읽기를 즐기는 아이는 물론,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독서 경험이 될 것 같아요.때로는 평범한 일상에도 마법 같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것. 제목만큼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었습니다!
익숙했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달라지기로 마음먹는다는 건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황지영 작가의 <나, 정봄, 달라질 거야!>는 변화의 과정이 마냥 설레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장편동화입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에는 기대만큼 두려움도 따라온다는 것을 일러줍니다. 익숙한 것을 내려놓고 한 발짝 내딛는 일이 때로는 아프지만, 그만큼 눈부신 순간이기도 하다는 것까지 이야기로 들려줘요.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변화가 꼭 대단한 결심에서 시작되는 건 아니라는 걸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조금 서툴러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달라진다는 건 어제의 나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오늘의 나를 조금 더 알아가는 과정일 테니 말이에요. 어쩌면 어른에게도 필요한 위로의 말처럼 느껴지는 책이기도 했어요.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싶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드려요^^
***책을 제공받아 서평하는 리뷰입니다***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나니 개별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만큼이나 궁금해지는 것이 금리와 환율이다. 뉴스에서 매일 접하는 말이지만, 막상 금리가 오르고 내릴 때 주식시장과 내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려면 여전히 어렵게 느껴졌다.《금리·환율 무작정 따라하기》는 금리와 환율의 기본 개념부터 주식, 부동산, 채권, 달러, 금 등 다양한 자산과의 관계까지 연결해 설명한다. 단순히 경제 용어를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경제 지표를 어떻게 읽고 실제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투자를 하다 보면 오르는 종목을 찾는 데 집중하기 쉽지만, 결국 시장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막연히 뉴스를 읽고 다른 사람의 전망을 따라가기보다, 금리와 환율이 움직이는 이유를 이해하고 나만의 판단 기준을 세우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역사 속 인물들을 오늘의 뉴스처럼《하루 10분 한국사 인물 신문》은 한국사 속 인물 100명의 이야기를 신문 기사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역사책이라고 하면 연도와 사건부터 외워야 할 것 같지만, 이 책은 인물 한 명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시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기사 하나씩 읽다 보면 부담 없이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중간중간 퀴즈를 통해 읽은 내용을 정리할 수도 있다.역사는 결국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이기에, 인물을 알면 그 시대가 보이고 시대를 이해하면 흩어져 있던 사건들도 하나로 연결된다. 한국사를 처음 만나는 아이에게는 좋은 시작이 되고, 이미 배운 아이에게는 역사 지식을 더 단단하게 다져 줄 책이다.하루 10분, 부담 없이 읽으며 아이의 머릿속에 한국사의 흐름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초등학교 4학년 조카에게 선물한 책인 <바나나가 국경을 넘는 법: 무역과 관세> 이에요:)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사 먹는 바나나가 국경을 넘어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그 안에 무역과 관세라는 경제 원리가 숨어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입니다. 초고학년으로 갈수록 사회과목의 깊이가 이전과는 달라지는데요. 배경지식을 쌓기에 딱 적합한 책이었어요.무역이나 관세라고 하면 아이에게는 아직 어렵고 멀게 느껴지지만, 익숙한 바나나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니 훨씬 쉽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 물건을 사고파는 일이 단순히 돈을 주고받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경제와 정책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구요.세상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경제 감각은 이렇게 우리 주변의 작은 궁금증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교과서 속 개념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작동 원리를 조금씩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카에게 건넨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