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
윌리엄 트레버 지음, 민은영 옮김 / 한겨레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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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윌리엄 트레버

🍏나한테는 윌리엄 트레버 작품 중 처음 읽어보는 것인데, 대단히 성공적.

🍏금지된 사랑인 걸 알지만서도, 사람이란게 어찌 항상 도덕적이겠어요.. 저도 모르게 ˝그래서? 그래서 어쩔거야?˝ 하며 그 사랑을 재촉하고 내심 기대하기도 한 작품... 뻔한 결말이 아니지만 뻔한 엔딩을 나름 바랐던 나...😂

🍏과거에(그것이 추억이든 악몽이든) 아직 벗어나지 못한 인물들은 각자의 상처를 떠안으며 살아간다. 모든 인간은 각자의 인생드라마가 있다는 점을 여실히 깨닫게 해줬다...왜인지, 남자 주인공인 플로리언을 생각하면 ˝추억에 얽매인 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지니...˝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우리 모두 잊기 힘든 사연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로맨스 서사를 넘어 애틋하게 읽혔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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