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부터의 수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9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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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렇게 개똥철학이나 잔뜩 늘어놓는 나를 용서해 주시길. 하긴 사십 년이나 지하 생활을 하고 있으니, 원! 허튼 공상을 늘어놓아도 좀 봐주시길. - P47

인간은 무엇보다도 무언가를 창조하는 동물로서 의식적으로 목표를 향해 질주하고 공학에 종사할, 즉 어디를 가든 영원히, 끊임없이 자기 길을 개척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는 이따금씩 갑자기 엉뚱한 쪽으로 빠지고 싶어 하는지도 모르겠다. - P55

‘다들 똑똑히 봐 둬, 사람이 절망에 빠지면 못할 짓이 없단 말이다!‘ - P133

음.....그렇지.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그땐 또 이런 문제가 있어,리자.즉, 인간이란 자기 괴로움을 세는 것만 좋아하지,자기 행복은 아예 새질 않아. 만약 제대로만 센다면 누구나 자기 몫이 있다는 걸 알게 될 텐데.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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