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흐르고 싶다
이만수 지음 / 카리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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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을 먼저 읽었습니다. 순서에 상관없이 제목에서 끌림이 있었기에 먼저 손에 닿았습니다. 어딘가 막힌 거 같은 답답함에 불편했던 마음이 '강물처럼 흐르고 싶다'라는 말에 끌린 거 같습니다.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인생이길 바라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 또한 인생인 듯합니다.

특히 요즘은 여러 가지 골치 아픈 일이 한 번에 생기다 보니 답답한 마음이 쉬이 가라앉지 않는데 시를 읽으며 한숨 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결코 시인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일기 같은 이야기라고 이야기하지만 시에서 받는 느낌은 분명 마음에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침필사를 할 때 하나씩 필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0 평생을 살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하셨을 작가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시집에서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한 소절, 한 소절 따라 쓰다 보면 시에 담겨있는 의미들이 마음에 와닿기를 기대하며 필사해봅니다.






같은 제목으로 두 개의 시가 있습니다. 각각의 시가 전하는 의미는 다른 느낌입니다. '생의 의미'라는 시는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주기도 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기도 했습니다. 시를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따스한 언어로 마음에 울림을 주는 시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많은 분들이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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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고 싶습니다
이만수 지음 / 카리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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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쓰는 것도 읽고 감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미숙하지만 <사람이고 싶습니다>를 읽고 마음에 어떤 울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저자는 20년이 넘는 목회 활동을 하며 그간에 경험한 일들을 자신만의 이야기, 언어로 시를 창작했습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있지만 그걸 떠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존경심이 들었고 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잘 쓰여진 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계절을 담은 시 중에서 여름을 담은 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직은 한낮의 열기가 땅으로 스며들지 않는지 저녁에도 더운 날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에서는 청량한 여름밤이 읽힙니다. 여름밤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시입니다.

사는 곳도 이름도 몰랐던 이들이 책을 통해 만난 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책과 그림으로 이어진 우리들에게 정이 쌓인 것인지 작가의 '정'이란 시에서 우리들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 들어 찬찬히 읽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만나게 되면 이 시를 소개해줄 생각입니다.

찻잔에 차를 따르는 그 행위마저 심도 있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담긴 시가 '찻잔'입니다. 차를 제대로 마시기 위해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고 한 번에 훌훌 털어 넣는 게 아닌 맛에 대한 이해와 음미를 하며 마시는 차에 대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손에 꼽기 힘들지만 몇 편의 시를 소개했습니다.

나머지는 시집에서 충분히 감상하시기를 권해봅니다.

요즘 필사를 하고 있는데 필사를 하며 마음으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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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피냐타사우루스와 개미 마을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5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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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절대~라는 말까지 붙여가며 열지 말라고 하지만

사람의 심리란 하지 말라고 하는 것에 더 끌리는 법!

과연 공포의 노트에는 어떤 것들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에 아이는 관심을 가졌습니다.

사실 엄마도 무척 궁금했습니다.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는 벌써 5권까지

나왔고 앞서 시리즈들을 보지 않았기에 어떠 내용인지

짐작조차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5권의 부제목에는 피냐타사우루스 가 나오는데

이름이 딱 공룡이름입니다.

공룡과 개미는 체급부터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둘의 관계 또한 몹시 궁금했습니다.






알렉산더는 개미농장을 열심히 가꾸고 있습니다.

학교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인데 개미농장을 제출하기

위해 학교를 가는 중 커다란 구덩이를 만났고

뒹굴고 있는 사탕들을 보았고 크게 구부러진 가로등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구덩이는

자세히 보니 발자국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은 여러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추리하는 괴물

들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책을 읽는

저에겐, 아이에겐 웃음과 재미를 줍니다.

어떤 괴물일지 상상하는 재미는 제법 쏠쏠합니다.



의문의 사탕봉지는 계속 나오고 아이들은 추리 끝에

결국 진실을 알게 됩니다. 세 아이가 괴물에 맞서

용기 있게 대처하는 모습 마블 히어로 못지않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도 여기 나오는 세 아이처럼 용기 있는

아이가 되기를 엄마는 바라봅니다.

절대 열면 안 된다고 하지만 열고 싶어지는 공포의 노트

다음권에 나올 괴물들에 대한 상상도 해보며

빨리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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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 아일랜드
김유진 지음 / 한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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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나는 향기일까?

집안에 모든 창은 꼭꼭 닫혀있는데 어디선가 향이 흘러나옵니다. 얼마 전 선물 받은 방향제인가 싶었지만 뭔가 다른 향입니다. 손에 들려있는 센트 아일랜드를 바라봅니다. 이 책은 세상의 향을 꾹꾹 눌러 담은 책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활자로 쓰인 향에서 향기가 나는듯합니다. 화려하고 예쁜 색감의 표지에 반했지만 활자로 쓰인 향 또한 매력발산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아름다운 섬에서 19살의 학생들은 어떤 꿈을 위해 모이게 되었을까요? 저도 몹시 궁금했습니다. 궁금한 건 못 참지!

더운 열기 때문에 오히려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있던 차에 에어컨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에 시원한 향이 더해지는 상상을 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19살 학생들의 꿈 냄새를 따라가다.

19살 다린이는 센트 그룹 인턴 연구원 1차 합격으로 2차 시험을 위해 센트 아일랜드로 향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후각적 능력이 뛰어난 다린이었고 아마 그 능력은 엄마를 닮지 않았나 싶습니다. 센트 그룹에 연구원으로 있던 엄마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고 그 당시 다린 이를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다린이는 자라서 운명처럼 센트 그룹에 입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엄마의 반대에도 다린이는 2차 시험을 위해 센트 아일랜드로 떠납니다. 거기서 천일랑, 김로라, 유지나와 룸메이트를 이뤄 첫 시험을 보게 되고 최종 5인에 뽑히기 위해 총 4가지의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배려심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다린이 와 반대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무슨 짓이 든 서슴지 않는 아이도 모두 5인에 뽑히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꿈이 있는 한 몸에 밴 꿈 냄새는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진짜 꿈냄새를 찾을 수 있을까요? 나의 꿈 냄새에서는 어떤 향이 날까요!

(파란색색연필의향, 첼로활의 송진의향이 날수도^^)








세상의 다양한 향을 담은 특별함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중에 공간을 디렉팅 하는 게 향 연구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는 로라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집들이 선물로 디퓨져를 선물 받았고 거실의 중간에 위치한 책장 위에 놓았는데 플로럴의 향이 공간을 포근하게 감싸주어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향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공간이 주는 느낌이 이렇게 다르다니 로라의 말이 실감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와 끝까지 읽어야 알 수 있는 결말 혹은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 무척 흥미진진합니다.

세상의 다양한 향을 담은 활자로 된 향들은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향을 만들어갔습니다.

주인공 다린이가 만든 향수의 향은 상상이 되지 않아 무척 궁금했습니다.

<센트 아일랜드>는 세상의 다양한 향들을 경험하는 즐거움이 있다는걸 알려드리며 특별한 판타지를 경함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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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
이다 지음 / 미술문화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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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찐 여행기가 담겨있다고?

네, 그렇습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여기서 처음은 책표지부터 그리고 책의 마지막장까지 모두 작가의 손글씨로 쓰였고 여행기라고 하면 으레 떠오르는 이국의 멋진 풍경들이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손글씨와 그림에서 여행의 느낌이 더 진하게 다가왔습니다. 작가의 진심이 글씨체에서 그림에서 묻어났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라니!!!

여행장소도 저에겐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꿈만 꾸던 여행을 책을 통해 간접체험 하며 그 설렘을 만끽해 봅니다. 첫 표지를 넘기는 순간부터요.









겉과 속이 특별한 책

책갈피로 사용하라는 책띠지의 일부분, 180도 펼침이 가능한 책, 손글씨와 세상 멋진 드로잉그림 등 이 책이 보여주는 겉모습도 전체일정 예약 상황부터 러시아 역사에 대한 요약, 중요정보, 그곳에서 보고 먹고 느낀 것들이 찐으로 담겨있기에 특별한 책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내가 그림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도

어쩌면 심상, 마음 속 풍경일지도 모르겠다.

사진이 없었던 시기에 인간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봤냐하는 것은

나의 오래된 흥미거리이다.

내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중에서






그림을 사랑한다는 공통점

그림을 좋아해 여행지의 풍경을 사진이 아닌 드로잉으로 담았다는 이야기에 무척 끌렸습니다. 보는 것뿐 아니라 직접 그리는 것도 좋아하기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많은데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꾹꾹 담아 보여주는 그림들이 한참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자세하게 기록한 여행일지도 무척 도움이 될 것이고 그림을 좋아하는 지인들과도 함께 여행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입니다.

작가의 마음에 공감하며 언젠간 내 여행기에도 나만의 그림으로 채워보고 싶다는 꿈을 가져봅니다.

나를 응원하고 함께해 줄 친구들을 생각하며 꿈을 갖게 만들어준 <내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작가님에게 다음여행기도 기다리고 있겠다고, 응원을 보내봅니다.



​그래서 결론은? 다음 여행기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이 책부터 꼭! 읽어보시기를, 찐~ 응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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