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인 더 스쿨 라임 어린이 문학 46
오선경 지음, 불곰 그림 / 라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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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인더스쿨 #도서제공

< 정글 인 더 스쿨 >
ㅡ 오선경 글
ㅡ 불곰 그림
ㅡ 라임
ㅡ 2024 . 6 . 7


“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는다 . “

작가님이 초등학교 선생님이셔서 그런가?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와 너무나 비슷해서
책을 읽는 내내 실제 상황같아서 마음이 무거웠다.

얼마전 우리 첫찌의 옆반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A가 어떤 친구로 인한 속상한 마음을 다른 친구 B 에게 이야기 했는데
친구 B 가 그 이야기를 당사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아이가 뒷담화를 한 상황으로 변질되어버렸고
속상한 마음을 이야기한 친구 A 는
졸지에 친한 친구를 뒷담화하는 아이가 되어
힘든 상황을 맞딱뜨리게 되었었다.

게다가 뒷담화라고 믿는 친구는
학교에서 서희같은 인싸의 존재.

전달한 아이 B 는 그런 상황에서 나몰라라 쏙 빠져나가버리고
결국 한동안 A 는 그 반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버렸다.

그 상황이 힘들어서 A 는 학교에 결석도 했었지만
A 가 용기내어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A 를 믿어주는 다른 반의 몇 명의 친구덕에 오해도 풀 수 있었고
다행히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

그러나 또 어딘가에서 , 언젠가 이런 약육강식의 정글이 존재할 것이다.

힘이 있는 아이 옆에 붙어서 같이 힘이 있는 척하며
목표로 잡은 아이를 신체적 ,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상황

그런 상황을 눈 앞에서 보면
다인이처럼 용기내어 행동하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도와주게 되면 자기 자신이 또 다른 목표물이 될 것을 알기에…

그러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우리는 용기를 내야한다.

자기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게
주변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도와줄 수 있게
잘못된 일을 봤을 때 하지말라고 말할 수 있게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게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생각하는 옳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모두가 다 “ 예 “ 라고 할 때 “ 아니요 “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나부터 그런 용기를 낸다면
그 용기들이 모여서 조금씩 정글의 변화를 이뤄낼 수 있게 될테니…

꽃송이네 책장 서평이벤트에서 당첨되어
라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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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봉의 새 옷 - 패스트 패션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9
정해영 지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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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봉의새옷 #도서제공

< 미스터 봉의 새 옷 >
ㅡ 정해영 글 , 그림
ㅡ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ㅡ 와이즈만북스
ㅡ 2024 . 6 . 7

패스트패션 ( fast fashion ) 이란?
패스트 푸드처럼 빨리 음식이 나와서 먹을 수 있듯이
빠르게 바뀌어가는 최신 트렌드를 따르면서
빠르게 유통시키는 의류, 패션을 말한다.

대량 생산에 대량 판매를 하기에 가격도 저렴하고
주마다 나오는 신상품으로 유행에 따라갈 수 있지만
환경 파괴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합성섬유로 만들어지는 패스트패션의 옷들은
만드는 과정에서 석유가 들어가기에
어마한 양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고
염료의 독성으로 노동자의 건강을 해치며
염색 후 물에 씻겨져서 버려지는 염료 역시 바다로 흘러가고
세탁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은 패스트패션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로
옷을 천천히 만들고 천천히 소비하자는
“ 슬로우패션 “ 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그림책으로 읽어보게 된
< 미스터 봉의 새 옷 >

미스터 봉은 인기가 많은 스타일리스트로
틈만나면 멋진 옷차림에 대해 연구한다.
평소에도 유행에 맞춰 입으려 하기에
계속해서 쇼핑을 하고 옷을 산다.
사도 사도 항상 입을 옷이 없다고 느끼는 미스터 봉

어느 날 미스터 봉을 찾아온 손님이 입은 옷이
4개월이나 걸려서 받은 옷이라는 것을 알고
쉽게 입을 수 없으니 더 좋아보인다고 생각한 그 때
그 브랜드에서 할인한다는 문자를 받는다.

미스터 봉은 할인 문자를 받고 옷을 살까?

옷과 관련한 환경 오염의 문제점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환경 과학 그림책.

아이들과 환경 보호와 관련해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 일회용품 줄이기 ,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의
주제로만 이야기를 나눠보았었는데
새 옷이 만들어지면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과
이미 만들어진 옷을 기부 , 리사이클링이나 업사이클링을 하는 방법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였다.

우리가 함께 살아갈 지구를 위해
옷 한벌을 살 때도 , 버릴 때도 신중하게~~!!

와이즈만북스( @weizmann_books ) 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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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여자, 축구 - 슛 한 번에 온 마을이 들썩거리는 화제의 여자 축구팀 이야기
노해원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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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여자축구 #도서협찬

< 시골 , 여자 , 축구 >
ㅡ 노해원 지은이
ㅡ 흐름출판.
ㅡ 2024 . 6 . 11


“ 애 엄마가 무슨… “
“ 내 나이에 무슨…”

이런 말들 많이 하시나요?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려고 할 때
스스로 하는 변명같은 말들….
나이때문에 , 아이때문에 , 시간때문에….. 등등

그런데 지금 이 시간이 , 이 순간이
나의 앞으로의 인생에서 가장 어리고 , 젊은 시간이라는 것!

고민을 하는 그 순간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으니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한발짝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노해원 작가님처럼~~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반반FC의 주장이며
일주일에 세 번 축구를 가고
한달에 한 번 축구 글쓰기 모임을 하는 세 아이의 엄마인 작가님

축구를 좋아하지만
한번도 뛰어보겠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그녀가
3남매 , 4남매를 키우는 언니들이 축구를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기내서 반반FC에 합류하게 되면서
축구 사랑의 진심 , 뜨거운 열정 , 그들만의 우정과 팀워크 ,
축구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까지 담겨 있는 책.
< 시골 , 여자 , 축구 >


📚 P . 182 ~ 183
언젠가부터 나는 좋아하는 마음 앞에 자주 겁을 먹었다.
책임져야 할 것들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마음의 짐이 늘어난다고 생각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도, 함께 쌓여가는 책임감에도 자주 한발씩 물러섰다.
책임지지 않기 위해 적당히 좋아했다.
그러나 내가 엄마가 되고 나서부터,
온 생을 걸고 지켜야 할 존재들이 생겨난 순간부터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버겁고 두려운 날도 있었지만
의외로 훌쩍 뛰어넘거나 가볍게 달리고 있는 날이 더 많았다.
물러서지 않는 날들이 늘어나면서 나는 알게 되었다.
책임감은 무게를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키고 싶은 것을 있는 힘껏 사랑하는 것이고,
사랑에 무게가 더 할수록 더 가벼워질 수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새로운 도전에 머뭇거리게 된 나를 돌아보게 만든 책.

나이와 나의 현재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나의 마음가짐 , 내가 스스로 그어놓은 나만의 벽이 문제였던 것.

지금부터라도 꿈을 꾸고 노력을 해본다면
넘어지고 무릎에 상처가 난다해도
그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테니
주저하지말고 다시 시작해보자~~

내 꿈은 바디프로필 찍어보기인데... ㅋㅋㅋ
60세가 되기전에는 할 수 있겠지? 😅

멋진 책을 써주신 노해원 작가님.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제공해주신 흐름출판사.
소중한 책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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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숲으로 놀러 올래? 와우! WOW!
맥 판 하크동크 지음, 한도인 옮김 / 알라딘북스 / 202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신비의숲으로놀러올래 #도서협찬

< 신비의 숲으로 놀러 올래? >
ㅡ 맥 판 하크동크 지은이
ㅡ 한도인 옮긴이
ㅡ 알라딘북스
ㅡ 2024 . 6 . 20

와우! 시리즈의 여덟번째 이야기
< 신비의 숲으로 놀러 올래? >

표지에 있는 그림부터 초록초록하니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게다가 멋진 뿔을 가지고 있는
사슴이 살고 있는 신비의 숲이라니....

숲에는 어떠한 신비가 숨겨져있을까?

수많은 나무와 식물들 , 동물들 등
많은 생명들이 모여 살고 있는 숲

식물이나 나무들은 우리 눈에 잘 보이지만
동물들은 인간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기에
숲에서 동물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러한 숲의 특징을 조금 더 알고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면
우리가 알지못하는 신비로운 세계가 있음을 알려준다.

숲의 주요 주민인 막대기에 달린 식물인 나무 ,
어두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양치식물과 이끼 ,
숲 전체 나무의 뿌리를 연결해서 영양분을 보내주는 버섯의 뿌리 곰팡이
잠수하면서 물고기를 잡은 물총새 ,
나무를 거꾸로 올라가며 작은 벌레를 먹는 숲동고비 ,
동족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경보기를 가지고 있는 새들 ,
거대한 개미 군단과 달팽이나 지렁이같은 작은 동물들
지하에 집을 짓고 사는 오소리 ,
수영을 아주 잘하는 댐 건설가 비버 ,
계절마다 변하는 숲의 모습까지 알려주는 책



실제 사진에 귀여운 일러스트를 함께 그려두어서
사진을 좀 더 주의깊게 들여다보며
동 , 식물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였다.

슢 속의 크고 작은 나무들 뒤에서 일어나는
동물들과 식물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친구들은
신비로운 숲 속을 함께 여행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알라딘 북스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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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면 (여름 리커버)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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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면여름리커버 #도서협찬

< 호랭면 >
ㅡ 김지안 작가
ㅡ 미디어창비
ㅡ 2024 . 06 . 12


햇볕이 엄청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이 왔다.
움직일 때 마다 땀이 한두방울씩 흐르기 시작하는 날씨에
시원한 것이 절로 떠오른다.

여름이면 떠오르는 음식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중 내가 좋아하는 것은
바로 시원한 냉면

매콤한 비빔냉면 , 시원한 물냉면
얼음 동동 띄워서 먹으면 언제 더웠냐는 듯이 싹 사라지는 더위
이 두 메뉴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다.

그런데 이제 뜨거운 여름에 떠오르는 음식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 호랭면 >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김지안 작가의 대표적인 여름 그림책.

일월오봉도에서 영감을 받아
일월 ‘ 냉면 ‘ 도 버전으로 리커버되어 전격 출간된 책으로
시원한 냉면이 강조되어 맛깔스러워보이는 표지.

내용도 일러스트도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책

➿➿➿➿➿➿➿➿➿➿➿➿➿➿➿➿➿➿➿➿➿➿➿➿

암탉이 삶은 달걀을 낳았다거나
냇가의 가재가 빨갛게 익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의
무더운 여름날.

대청 마루에서 길에서 주운 책을 읽고 있던 세 친구는
절대로 녹지 않는 괴이하고 신비로운 얼음의 존재를 알게되어
얼음을 찾아 나선다.

너무 덥고 멀어서 집으로 가고 싶은 그 때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바람이 불어오는 길을 따라 간 산봉우리가 많은 그곳에서
절벽에서 떨어지려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다.

고양이를 구하려다 밑으로 떨어져버린 아이들

깜깜한 동굴 속에서 깨어나는데 그 곳은 과연 어디였을까?

➿➿➿➿➿➿➿➿➿➿➿➿➿➿➿➿➿➿➿➿➿➿➿➿


폭염속에서도 얼음이 녹지 않는다는 구범폭포에 가서
호랭면을 먹고 싶은 더운 여름

위험에 빠진 아기 호랑이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구해주고
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한잔 , 작은 얼음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더위에 지친 주변 사람들에게 내 것을 베풀 수 있는 마음을 가진
그런 멋진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바래본다.

이 책은 미디어 창비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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