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대드 - 철학자 아버지가 성찰하는 부모에게 전하는 365일 삶의 지혜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이현주 옮김 / 청림Life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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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대드 #도서협찬

< 데일리 대드 >
📕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이현주 옮김
📗 청림라이프


📌누구나 부모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부모라고 부를 수 없다.📌

더 좋은 부모로 성장하기 위한 365일 삶의 지혜

📚 P . 17
< 당신의 뒤를 따라오는 어린아이 >
나는 신중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작은 친구가 나를 따라오거든요
나는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없어요.
아들이 같은 길로 빠질지도 모르니까요.
나는 절대 아들의 눈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아들은 내가 무얼 하든 보려고 하거든요.
그는 나처럼 될 거라고 말합니다.
나를 따라 하는 저 작은 아이가.

누구나 부모는 다 처음겪는거죠.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자동으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예요.

아이에게 밥을 주고, 옷을 사주고, 학교를 보낸다고
진정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일은 아이가 18세가 되기 전까지
생존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법적 보호자의 역할일 뿐,
그건 부모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최소한으로 해야하는 일이예요.


아이를 키우면서 사랑도 주지만 때로는 희생도 필요해요.
물론 아이 덕분에 기쁘고 행복한 날들도 많아요.

부모란 아이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부모가 되고 나서야 그 존재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어른으로 커나갈 수 있게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과거 세대의 부모가 어렵게 얻은 지혜가 담겨있는 책.

하루 한쪽 매일 매일 읽는
< 데일리 대드 >


챕터는 총 12개월로 나누어져 있고
1일 ~ 365일의 로 매일 다른 주제이기에
읽고 싶은 부분 먼저 읽기 시작해도 좋겠더라구요.

매일 한 페이지를 읽으면서
자녀 교육에 관해서도 배우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가슴 한편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내가 잘못하고 있구나…하며 반성하기도 했네요.

한장 한장 읽을 때마다
부모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였습니다.

좋은 책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해주신 단단한 맘님과
이 책을 제공해주신 청림라이프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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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산 수색대 - 제12회 스토리킹 수상작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김두경 지음, 아인 그림 / 비룡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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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산수색대 #도서협찬

< 옷산 수색대 >
📕 김두경 글
📙 아인 그림
📗 비룡소 2024 . 9 . 27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낡고 해질 때까지 옷을 입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유행이라는 것은 늘 있어왔지만
요즘은 유행하는 속도가 더 빨라져서
빠르고 민감한 유행에 발맞추어 새 옷을 구입하고
유행이 지났거나 싫증이 나면 그냥 버리게 되죠.

패스트 패션 ( fast fashion ) 의 시대가 오면서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하는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빠른 상품 회전율을 적용시킨 옷들이 나오기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최신 유행 스타일의 옷을
저렴하고 빠르게 사입을 수 있지만
이를 만들고 관리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쓰레기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염색 과정에서 많은 물도 오염되고 있구요.

칠레의 어느 사막에는
버려진 옷들이 산처럼 쌓여있다는 기사를 본 게 기억나네요.

그런” 패스트 패션 “과 “ 옷산 “ 에 관한
이야기 책을 소개해볼께요.

< 옷산 수색대 >

바다를 보기만 할 수 있을 뿐
오염되어 물 속으로 들어갈 수 없는 시대.

싼 값으로 사고 , 입고 , 버린 옷.
그 옷들을 만들 때
천을 염색하는데 쓰인 많은 물과
그 물을 버리게 되면서 오염된 바다로
더이상 옷을 만들지 말자는 의견이 나온 그 시점에
신축성, 무게 , 통기성 , 흡수성 , 착용감등이 너무나 좋은
그래픽이 정교하게 표현되는
“ 바탕옷 “ 이라는 옷이 나왔어요.

바탕 옷 하나만 있으면 원하는 그래픽 옷을 사서 입을 수 있었죠.

이로 인해 환경 오염이 극히 적어졌지만
사람들은 가지고 있던 옷을 버리지는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치명적인 ‘ 스케마 바이러스 ‘ 라는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는데
사랑하는 가족들을 죽게 만든 원인이 뭔지 파고들던 사람들은
옷 때문에 전염병이 퍼진 것이라고 여기고
집에 있는 옷들 죄다 버리기 시작했지요.

버려진 옷들은 감당할 수 없이 많았고
그 옷들은 가난한 나라들로 보내졌고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옷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대해졌지요.

그런 옷산을 수색하는 “ 옷산 수색대 “ 라는 게임에
접속하는 주인공 지담이.

게임인 줄 알았던 옷산 수색대의 진실을 알게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이야기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단숨에 읽을 수 밖에 없었네요.

우리가 얼마전까지 겪었던 펜데믹 ,
패스트패션 , 환경오염 , 어린이 노동력 착취까지
여러가지 사회 문제들이 담겨 있는 책으로
아이들과 읽으면서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예요.

사회적인 문제를 SF 장르로 재미있게 표현한 책으로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사회 문제들을 아이들과 이야기나눌 수 있게
이 책을 제공해주신 비룡소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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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7 - 인간의 길에서 창비아동문고 336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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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자와니니 #와니니독서클럽

< 푸른사자 와니니 7.인간의 길애서 >
📕 이현 장편동화
📙 오윤화 그림
📗 창비 2024 . 8 . 16

아이들이 재미있어서 꾸준히 읽고 있는
푸른사자 와니니 시리즈
드디어 나온 7권


“ 인간의 땅으로 가면 안 되는 거였어….
언니가 언제나 경고했지.
언니 내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겠어?
내 아이들을 구해 줘. “

마지막으로 와니니 언니에게 하고픈 말이 있어서
와니니가 있는 땅까지 힘겹게 온 마이샤.

나펜데를 죽이고 마이샤도 죽게 만든 인간들.
그런 인간의 땅에서 헤매고 있는 아이들을
와니니의 무리로 받아달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와니니는 마이샤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에우페와 타야리 두 딸과 함께
해가 뜨는 쪽 , 인간의 땅으로 향한다.

➿➿➿➿➿➿➿➿➿➿➿➿

📚 P . 138 ~ 139
"무슨 일이죠?" 타야리가 물었다.
"조심해. 물러나."
와니니는 그저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호기심 많은 타야리도 더 묻지 않았다.
아이들은 인간의 길에서 풀숲으로 멀찍이 물러났다.
와니니도 그래야 했다.
소리도, 빛도,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었다.
천둥 같은 소리를 내는 것처럼 그것들도 위험한 것인지 몰랐다.
그러나 와니니는 이대로 물러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는 안 되었다.
감히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 것인지
인간들에게 똑 똑히 알려야 했다.
와니니 무리의 아이들을 해치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알려 두어야만 했다.

➿➿➿➿➿➿➿➿➿➿➿➿

📚 P . 185
그것이 암사자가 사는 법이다.
지금껏 엄마들에게 그렇게 배워 왔다.
무리의 모든 암사자들은 모든 아이들의 엄마들이 다.
모든 아이를 똑같이 소중하게 기른다.
누구의 몸에서 태어 났든 모두가 소중하다.
비가 오는 날도, 오지 않는 날도 함께 달린다.

➿➿➿➿➿➿➿➿➿➿➿➿

작고 약한 암사자였던 와니니.
구성원 하나 하나의 안전에도 신경쓰면서
무리와 친구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하는
한 사자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가 되었다.

와니니 무리에게 상처를 입혔던
암사자 나펜데의 아이까지도 무리에 받아들이며
용서하고 포용하고 이끌어나가는 와니니.

어렵고 두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서 나가가는 리더십 많은 와니니의 모습이
오래오래 기억속에 남을 것 같다.

와니니 독서클럽 1기로
창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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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유전자 라임 어린이 문학 48
김혜정 지음, 인디고 그림 / 라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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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유전자 #가제본서평

< 시간 유전자 >
📕 김혜정
📙 라임 2024 . 10 . 1 출간 예정


2024년이 시작한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9월도 끝나가네요.
내년 2025년이 되려면 100일도 남지 않았어요.

살아가면서 흘러가는 시간의 속도가
나의 나이와 비례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10대는 10Km/s , 20대는 20Km/s
전 40대라 40Km/s

그 말을 요즘 실감하고 있어요.

몇 년 전보다 한 해 한 해 갈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멈출 수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들덕에
이제 나도 금방 늙어가겠구나 싶어서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그런데 만약
“ 시간을 사고 팔 수 있다면? “
시간을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다면 사실껀가요?

➿➿➿➿➿➿➿➿➿➿➿➿➿➿➿

< 시간 유전자 >

인간의 몸은 시간 유전자가 짧아지면 노화가 일어나고
시간 유전자가 길어지면 일정 기간 동안 노화가 멈춘다.

유전자 연구팀은
시간 유전자의 DNA를 잘라
유전자 구조가 비슷한 사람에게 이식하는
‘ 시간 유전자 이동 ‘ 기술을 개발했다.

시간 유전자의 길이를 인공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간 유전자의 길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시간 유전자를 이식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의 돈을 지불해야 했다.

반대로 자신의 시간 유전자를 잘라서 제공하는 사람은
그만큼의 돈을 받을 수 있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질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처음에 이 기술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환경 오염이 심해지고
새로운 바이러스와 질병이 생겨나면서
인간의 평균 수명이 제자리 걸음이라
어느 순간 타임 스토어의 시간 유전자 이동은
오래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꿈의 기술이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 P . 57
이렇게 시간을 돈으로 계산하게 되자,
사람들은 시간을 더욱 더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누구도 자신의 삶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았다.

📚 P . 63
가끔은 내가 시간을 살고 있는지,
시간이 나를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 P . 106
시간은 계속 나를 쫓아오고,
나는 그 녀석에게 덜미를 잡히지 않기 위해
계속 달려야 한다.

➿➿➿➿➿➿➿➿➿➿➿➿➿➿➿

너무 흥미로운 설정의 동화책이죠?
역시 김혜정 작가님~~👍👍👍

돈으로 사고 파는 나의 시간들

돈 많은 사람은 평생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고
돈이 없는 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나의 시간을 팔아야만 하는 그런 세상.

사람은 언제 어떻게 죽을지도 모르는데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돈 때문에 시간을 팔아야만 하는 세상.

그런 세상이 진짜 올 수도 있을까요?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세상이 오더라도
나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살아야해요.
지나간 시간은 어느 누구도 절대로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

시간 유전자의 가제본을 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라엘님과
이 책을 제공해주신 라임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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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랑 나랑
린다 수 박 지음, 크리스 라쉬카 그림, 김겨울 옮김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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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랑나랑 #도서협찬

< 책이랑 나랑 >
📕 린다 수 박
📙 크리스 라쉬카 그림
📗 김겨울 옮긴이
📘 미디어창비 2024 . 9 . 10


아시아계 최초 뉴베리상 수상 작가인 린다 수 박 작가님와
칼데콧상 3회 수상 작가인 크리스 라쉬카 작가님,
유튜브 ‘ 겨울서점 ‘ 김겨울 작가님의 첫 그림책 번역으로 만나볼 수 있는
“ 책과 독서에 대한 가장 사랑스러운 찬가! “

< 책이랑 나랑 >

📚 P . 26
지금은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아요.
당장은 어디애도 갈 수 없어요.
나는 책과 함께
아주 먼 곳을 여행하고 있거든요.

이 책속에 나오는 아이들은 늘 책과 함께 지내요.
어디를 가던지 책을 꼭 들고 가고
혼자서 읽기도 하고 함께 읽기도 해요.
같은 책을 여러번 읽기도 하고
심지어 외워서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들려줄 수 도 있어요.

함께 사는 강아지나 금붕어에게도 책을 읽어줘요.

항상 함께하기에 먹다 흘린 잼이나 크레파스등의
생활 흔적들이 책에 남아있기도 하죠.

소파나 바닥 , 화장실 , 공원 , 버스 , 지하철에서도
언제나 책을 읽고 함께 하는 아이들.

페이지마다 다 다른 아이들이 주인공이예요.
인종도 성별도 다르고 휠체어를 타거나 점자책을 읽어도
책을 읽는다는 것과 늘 책과 함께라는 것은 모두 같아요.

책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책.

책과 함께라는 것은
언제나 행복하고 즐겁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

이 책을 읽다보니
제 어릴적과 아이들 어릴적 모습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어릴적에 저도 참 책을 많이 읽었었어요.

작은 외삼촌 집에 전집이 엄청 많이 있어서
늘 학교 끝나면 가서 읽는게 일이였어요.
위인전도 , 전래동화도 , 창작 동화도
엄청 재미있게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점점 커가면서 회사 다니면서 살짝 책과 거리가 생겼었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다시 책으로 돌아왔네요.

지금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렇게 인스타에도 서평을 쓰고 있다는….. ^^

아이들 어릴적에는 밤마다 자기전에 10권씩 읽어주었고
반복해서 읽어주라고 요청하던 책도 많았어요.

두 돌 정도 된 첫찌가 기억하고 외우면서
저에게 들려주던 책도 있었는데
바로 “ 달님 안녕 “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순간이였지요.
( 첫찌가 말을 좀 빨리 시작했었어요 )


아직까지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지만
이 책 속 주인공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앞으로 더 커가면서 계속 책을 좋아하는 딸들로
자라나기를 바래봅니다.

책과 독서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과 추억을 돌아볼 수 있게
따뜻한 책을 보내주신 미디어 창비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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