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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서 ㅣ 엘르 시리즈 1
키드 투생 지음, 아블린 스토카르 그림, 이보미 옮김 / 놀 / 2024년 6월
평점 :
#나를찾아서 #도서제공
< 엘르 1 : 나를 찾아서 >
ㅡ 키드 투생 글
ㅡ 아블린 스토카르 그림
ㅡ 이보이 옮김
ㅡ 다산북스 2024 . 6 . 28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그래픽 노블
< 엘르 1 : 나를 찾아서 >
평범해보이는 전학생 엘르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적응하면서 살아가던 어느날
힘든 하루를 맞이한다.
집 앞에서 몰래 사진을 찍고 있는 이상한 남자 ,
오티스의 갑작스러운 키스 ,
엘르의 사정을 봐주지 않고 뭔가를 시키는 엄마 ,
말도 안되게 2주나 빨라져버린 발표
이런 스트레스들 때문에 엘르는 결국
충동적인 지배자 “ 블루 “ 라는 인격이 마주하게 된다.
다정하고 따뜻한 로즈
배구를 하다가 튀어나온 화가 많고 승부욕이 강한 독종 골드
골드가 준비한 발표 자리에서 쓰러져버린 우울하고 소심한 브라운
모든 것을 비밀로 숨기고 말을 잘 하지 않는 침묵의 그린
유쾌하면서 장난꾸러기인 퍼플
엘르 안에서 감정들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머리카락색으로
엘르의 성격과 감정을 보여준다.
엘르의 불안한 감정들로 다른 인격체들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엘르는 출생의 비밀까지 알게 되는데….
과연 엘르는
감정의 변화를 잘 느끼고 걱정해주며 함께 해결해보려는 친구 앨리스와
자신도 지키고 친구와의 우정도 지킬 수 있을까?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느끼는 기분인 감정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
‘ 기쁨 ‘ , ‘ 슬픔 ‘ , ‘ 버럭 ‘ , ‘ 까칠 ‘ , ‘ 소심 ‘
그러던 어느 날 ‘ 불안 ‘ , ‘ 당황 ‘ , ‘ 따분 ‘ , ‘ 부럽 ‘ 이까지…
많은 감정 캐릭터들이 나온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렇게 많은 감정들을 마주하고 살아간다.
그 감정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른 나를 발견할 때도 있다.
특히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는 시기에는
이런 감정들이 더 많이 표현되기도 한다.
스스로 조절하거나 통제하기 힘든 감정들이 마구 표출되는
사춘기 아이들의 감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책으로
이 모든 감정들도 다 나의 감정들이고
이 모든 것이 다 “ 나 “ 라는 것!
잠시 그렇게 다양한 감정에 흔들려도 괜찮으니
진짜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잘 이겨내서
아이들이 스스로의 진짜 모습을 찾기를 바래본다.
본 리뷰는 다산 키즈 출판사에서
서평단 모집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