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지나간 뒤 - 2023 볼로냐 라가치 코믹스 부문 특별상 웅진 모두의 그림책 64
상드린 카오 지음, 이세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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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지나간뒤 #북리뷰 #도서협찬

< 파도가 지나간 뒤 >
📕 글 , 그림 상드린 카오
📙 옮김 이세진
📗 웅진주니어 2024 . 9 . 23


아무 것도 안보이는 바다 위를
누군가와 함께 떠다니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은 삶을 표현한 듯한 …

그림책이지만
어른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
< 파도가 지나간 뒤 >


누군가와 함께 넓은 바다 위를 떠다니다보면
이리저리 휘둘리고 덜컥 겁이 나기도 하고
길을 잃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소중한 사람과 헤어질 수도 있고
태풍이 불어와서 힘든 일을 겪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걸 이겨내고 계속 나아간다면
새로운 섬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어요.

물론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고
슬픔이 있으면 기쁨도 있지요.
좌절과 실패를 경험한다해도
결국 이겨내고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우리가 있기에
힘들어도 웃을 수 있고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너무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책으로 표현해주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과 감동이 있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봅니다 🥰


📚 쓴맛
무언가 불쾌하게 느껴질 때
인상을 쓴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어요.
잠시 물러서서 기다리는 것.
어쩌면 가장 좋은 방법일지 몰라요.
쓴맛이 무르익으면 달콤해지기도 하거든요.


📚 다시 만나면
새로운 누군가를 사귀려면
나의 시간을 함께 나누어야 해요.
나보다 더 사랑하는 누군가가 생기면
줄 수 있는 사랑은 두 배 , 세 배로 불어나지요.


< 나처럼 책봐요 4기 > 에
협찬으로 책을 제공해주신
웅진주니어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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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해결단 웃소 2 - 이해력, 상상력, 교과서 어휘를 한번에! 이상한 해결단 웃소 2
유경원 지음, 차현진 그림, 전광진 감수, 웃소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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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해결단 웃소 2 >
📕 원작 웃소 , 감수 전광진
📙 글 유경원
📗 그림 차현진
📘 서울문화사 2024 . 10 . 17


이제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수능 만점자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 기억나실까요?

“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

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과서!

그런데 요즘 많은 아이들이 교과서가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교과서에 쓰인 어휘들의 뜻을 잘 모르고
문해력이 부족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말은 한자어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한자를 모른다면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어요.

한자의 속뜻을 알고 이해한다면
그 어휘를 통해서 다른 단어들의 뜻까지도
유추할 수 있어서 어휘력과 문해력이 높아질 수 있답니다.

물론 한자어가 쉽고 재미있는 것은 아니죠.

한자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게 ,
이해력 , 상상력 , 교과서 어휘를 한번에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어휘력 , 속담 , 사자성어까지 알려주는 책

< 이상한 해결단 웃소 >

이상한 해결단 웃소1 권에서 마지막에
말모라가 디투의 몸으로 들어가버리면서 끝이 났었죠.

디투는 어떻게 되었을까?

너무 궁금하던 차에 드디어 2권이 나와서
서울 문화사에서 제공받아 읽어보게 되었어요.

똘똘이 성희 , 열정맨 태훈 , 인씨 고탱 , 애어른 해리 ,
끼쟁이 디투 , 사와정 소정 , 음유시인 우디의 합류로
드디어 완전체가 된 웃소.

그러나 또 말모라의 조종으로 이상한 세상이 되어버려요.

“ 고지식 “ 이라는 단어를
지식 수준이 아주 높은 뜻이라고 알게 되서
온 세상이 퀴즈를 풀지 못하면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된다거나….

“ 무운을 빈다 “ 라는 뜻을
운이 없기를, 불운을 빈다는 의미로 알게 되서
사람들에게 나쁜 일들이 계속 생기게 되는….

이번에도 웃소 친구들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주는 유튜버 웃소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 만화로 되어 있고
어휘의 뜻을 알 수 있는 개념과
아이 스스로 문맥을 통해 어휘의 뜻을 유추할 수 있도록,
복습과 연관 어휘까지 알려주는 구성이라
참 좋은 책이 것 같아요.

재미도 있고 학습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
< 이상한 해결단 웃소2 >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시길 추천해봅니다.

소중한 책을 선물해주신
서울문화사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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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지음, 김서정 옮김 / 그린애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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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가는길 #북리뷰 #도서협찬

< 집으로 가는 길 >
📕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 그림
📙 김서정 옮김
📗 그린애플 2024 . 10 . 21

길을 잃고 숲 속에서 깨어난 아이.
낯선 곳에서 집으로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길을 잃은 것을 걱정해주는 소인국 사람들과
다알아 아주머니 덕분에
노란 길을 찾아서 따라가면
집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요.

게다가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면서 필요한 먹거리와 쓸 만한 것들도
함께 배낭에 넣어서 챙겨줍니다.

혼자서는 집으로 가는 길을 모르기에 두려웠지만 ,
가는 도중에 무서운 트롤을 만나서 겁도 났지만
소인국 사람들과 마녀 , 까마귀 , 버스 기사 ,
목수 아저씨 , 선장 등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떨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어요.

과연 아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한권의 책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펼쳐서 보고 있다보면
걸리버 여행기도 생각나고 , 노아의 방주도 떠오르며 ,
인어공주 이야기와 해저 이만 리 등의 고전도 생각납니다.

그래서 아이와 그림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
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죠.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이 필수라는 뜻이기도 해요.

꼭 필요한 물품을 넣은 배낭을 챙겨준 소인국 사람들 ,
차비 대신 막대 사탕을 받아준 기관사 아저씨 ,
바다에 빠졌을 때 풍랑 속에서 구해준 잠수함 선장 아저씨 ,
막다른 길에 도착했을 때 틈을 만들어준 고슴도치처럼요.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도움으로
예상하지 못한 경험을 통해서
한발 한발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

< 집으로 가는 길 >

길고 험난한 모험을 떠날 때
주변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받아서
힘든 것을 헤쳐나갈 수 있던 아이처럼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 ,즐겁고 행복한 일들을 겪을 때마다
주변의 손길에 도움도 받고 도움도 줄 수 있는
그런 아이로 자라길 바래봅니다.

📚 P . 8
“ 길은 아주 많단다. 집도 많아.
어릴 때는 늘 길을 잃게 마련이지.
나도 그랬단다.
하지만 결국에는 무사히 도착할 거야. “


이 책을 제공해주신
그린애플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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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하는 어린이 손바느질 (스프링) - 꼬물꼬물 손끝 놀이 어린이 손바느질
김리경 지음, 고향희 그림 / 미세기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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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하는어린이손바느질 #북리뷰 #도서협찬

< 처음하는 어린이 손바느질 >
📕 김리경 지음
📙 미세기 2020 . 8 . 30 초판 5쇄 발행


저희 첫찌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인데
학교에서 바느질을 얼마전에 배웠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두찌가 자기도 바느질 해보고 싶다고…

물론 첫찌는 보통 어른들이 쓰는
끝이 뾰족한 바늘과 아주 얇은 실로 바느질을 한건데

두찌는 아직 그 바늘로 무언가를 바느질 하기에는
찔리고 피나고… 할게 뻔해서 고민하고 있었죠.

때마침 미세기 출판사에서
< 처음하는 어린이 손바느질 > 이라는 책의
서평단을 모집하길래 두찌에게 물어보니
무조건 자기가 해보고 싶다해서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도 당첨되어 책을 받았어요.


바느질은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집중력과 관찰력 , 인내심을
길러줄 수 있는 활동이예요.

바늘 구멍에 실을 끼워서 한 땀 한 땀 바느질 하려면
눈과 손의 협응력이 필요하고 집중력도 필요해요.
단순한 작업이라 인내심도 요구되며
양손을 다 사용하니 손의 소근육 발달에도 좋은 활동이예요.

< 처음하는 어린이 손바느질 >

바느질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부터
기본 바느질 방법도 설명해주어서
아이가 스스로 읽어보면서
천천히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책에 나와 있는 손에 끼우는 곰인형과 팔찌 ,
가방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도 들어있어서
책의 설명을 따라 아이가 천천히 만들어볼 수 있어요.

물론 처음하니까 실제로 만들기전에
책의 맨 뒤에 있는 바느질 연습장에다가
먼저 연습하고 만들 수도 있어요.

아이 스스로 만들면서 뿌듯함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던
재미있는 시간이였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가방에 단추를 다는 과정에서
바늘이 단추구멍보다 커서 바늘로 실을 끼울 수가 없었어요.

실로만 단추를 끼워야해서 아이에게 좀 어려웠어서
엄마가 도와줬답니다. ^^

좋은 활동을 할 수 있게 이 책을 제공해주신
미세기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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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 마라탕 3 -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는 까닭은? 생일엔 마라탕 3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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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마라탕3 #북리뷰 #도서협찬

< 생인엔 마라탕 3.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는 까닭은? >
📕 글 류미정
📙 그림 손수정
📗 밝은미래 2024 . 10 . 14


요즘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생일날 뭐하는지 아세요?

1차는 마라탕 먹기
2차는 탕후루 먹기
3차는 코인 노래방 가기
4차는 인생 네컷 찍기

대부분 이렇게 놀더라구요.
저희집 첫찌도 마찬가지구요…. ㅋㅋㅋ

그래서 요즘 생일에는 꼭 마라탕을 먹어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생일에만 보이는 마라탕 가게가 있답니다.

혼자 보내는 외로운 생일을 위로해주는 듯
맵고 알싸한 마라탕을 공짜로 내어주고
심지어 원하는 소원을 한가지를 들어주기까지 하는 곳.


‘ 마법의 마라탕 ‘ 의 앞글자를 따온 이름인
마마가 운영하는 < 생일엔 마라탕 >

오늘도 마마는 생일날 가게에 찾아오는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이번 생일에 마라탕 가게를 찾는 친구는
인호와 연지예요.

학예회 때 리코더 합주를 하기로 결정한 반장 민주가
인호가 리코더를 못분다고 계속 구박하기에
입맛이 없어서 아침을 못먹고 나온 인호.

생일날 아침 일찍 등교길에
< 생일엔 마라탕 > 가게를 발견해요.

마라탕 매니아인 인호는 리코더 걱정을 잊고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공짜에 소원까지 들어준다는 마라탕 가게 주인 마마에게
인호는 리코더를 잘 불게 해달라고 소원을 말하죠.

그런데 마마는 리코더가 뭔지 모르나봐요.

그래서 이 마라탕을 먹으면 뭐든지 잘 불게 된다고 하는데…

과연 인호는 어떻게 될까요?
리코더뿐만 아니라 뭐든지 잘 불게 되어서 행복할까요?

➿➿➿➿➿➿➿➿➿➿➿➿➿➿➿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연지의 아빠 , 엄마.

연지 엄마는 연지의 시험 점수가 좋지 않게 나올 때마다
과외 선생님을 탓하며 선생님을 바꿔요.

이번 시험에도 연지는 백점을 받지 못했어요.

토요일 아침에 시험지를 본 엄마는
과외 선생님이 오시자마자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고 말해요.
선생님이 수업 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머리 좋은 유전자를 가진 연지가 100점을 못받는 것이라고요.

하필 토요일 그 날은 연지의 생일날…

엄마는 생일인 것을 까맣게 잊어버렸고…
속상한 연지는 집을 뛰쳐나와요.

친구들과 한번도 생일 파티를 해본 적이 없는 연지는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미리 학습만 해봤던
마라탕을 먹으면서 자축하기로 했어요.

눈 앞에 풍선을 들고있는 곰인형이 놓여진 마라탕 가게.

연지는 시험 칠 때마다 백 점을 받고 싶다고 소원을 빌고
마마는 소원을 이루어줍니다.

연지는 어떻게 될까요?
늘 백점을 맞게 되서 행복할까요?

➿➿➿➿➿➿➿➿➿➿➿➿➿➿➿

저희집 아이들이 1권 , 2권 읽고 기다리고 있던 3권!

이 책을 읽다보니
아이들에게 무조건 아주 잘해야만하고 ,
백점만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로서 반성해보게 되었네요.

마법으로 쉽게 이루어진 소원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이 아니기에
소원이 이루어지고난 후 겪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네요.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스스로의 노력에 관해 좀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욕심을 부리면 그에 따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역시 결과보다는 노력해나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3권입니다.

이번 3권에는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는 이유가 나온답니다.
또 미스터리한 인물인 마마의 친구이자
마마의 계획을 방해하는 모모도 등장합니다.

마마와 모모의 앞으로의 행동들…

4권도 무척 기다려지네요. ^^

이 책을 제공해주신
밝은미래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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