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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페이션트 ㅣ 에디션 D(desire) 14
마이클 온다치 지음, 박현주 옮김 / 그책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흥미로운 내용의 책이다...정말 재미있는 소설이고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가득가득 들어있는 영양제같은 책이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갈무렵의 이야기들을 다루었던 영화의 원작소설이다...
영화로는 1997년도에 개봉을 했었다고하고 세계3대문학상인 멘부커상을 받았었단다...그리고 아카데미에서 작품상등 9개부문을 수상했다고
한다...하지만 그당시에 필자는 사회초년생으로 바쁘게 살던때여서 영화나 독서들을 즐기지 못했던 시기이기도 하다...그래서 '잉글리시
페이션트'라는 영화도 소설도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다...영화로 보았다면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면들. 또는 긴박하고 긴장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을것 같다...
조금은 어려운 이야기나 구성이 몰입을 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했지만 인간이라는 명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각적으로 그려내는걸 보고 좋은작품이라고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물론 원작소설과 영화에서의 표현이 다를수도 있을것이다...영화로는 보질 못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는 못하겠다...이 이야기의 시작은
2차세계대전이 끝나갈무렵 페허로 변해버린 전쟁의 상처로 인해 고통을 받고있는 사람들이 이탈리아의 어느 수도원에서 서로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상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부상자들을 돌보기위해 남겠다는 간호사 해나...연합군의 스파이이자 도욱인 카라바지오...그리고 킴...이들이 함께
지내면서 불안하고 긴장감이 고조된 동거가 시작되었는데...그 불안한 생활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보담고 인간의 상처가 치유되는 모습들에서
묘한 감동을 받기에 충분했던것 같다...시적인 문체, 전쟁터에서 절대로 느낄수 없는 아름다운 단어들, 인간이라는 존재의 애틋함, 많은 요소들이
책장을 넘길때마다 빠져드는 감종들이 나를 이 책속에 점점 더 빨려들어가게 햇던것 같다..기회가 된다면 영화를 보면서 원작소설과 서로 비교해가며
소문만으로만 들었던 대작도 감상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