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탐구력 퍼즐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로버트 알렌 지음, 최가영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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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내가 보려고 주문하것이 아니라...요즘 문제적 남자라는 프로그램에 푹 빠져있는 아들놈에게 필요할듯하여 과감히 질렀던건데..요거 물건이군..

멘사하면 떠오르는건 당연지사 천재를 떠올릴수가 있을것이다..누구나 어렸을때는 조금만 영특해보여도 이녀석이 천재아닐까? 하는 소리를 이따금씩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하지만 나이가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다는걸 스스로 인식하게 되는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하지만 그건 스스로 인식하게 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발하지 않아서 난 천재는 아닌가봐 하는 생각을 하는것 같다..아들녀석에게 이 책을 내밀자마자 얼굴색이 순식간에 밝아진다..기쁨..

책을 받자마자 아들녀석과 첫문제는 마로 풀어냈다.. 역시 우리아들은 천재아닐까? ㅋ

그런데 두번째부터는 쉽사리 풀리지가 않는다..역시 천재는 아니었어..ㅋ

뒤쪽에 답안지가 있지만 보고싶은걸 억지로 참아가며 한문제 한문제 풀어나가는데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가 있었다..도형과 논리, 언어와 공간, 수리문제로 분리되어있다..

가장 어렵게 다가왔던건 도형편..어지간히 머리를 굴리지 않으면 도저히 모르겠더라는..대부분 아들녀석이 풀어냇는데..나이가 먹어서인지 콕 하고 집어주기전에는 전혀 이해가 안가더라는...

대신 언어추리는 아들녀석보다는 내가 한수위였던것 같다..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지식이 더 많아서였는지 말속에 힌트가 있어서엿는지 도형보다는 쉽게 답을 찾을수가 있었던것 같다..

시간날때 스마트폰만 만지작 거리지 말고 컴퓨터게임만 찾지말고 이런책 한권 가방에 찔러넣고 다니다가 한문제씩 풀어보면 머리회전에도 도움이 될것같고 시간을 보내기에도 정말 값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이 책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기도 했다..이런 좋은 책들을 많이 만들어서 아이들 손에서 스마트폰을 빼앗고 이런책을 손에 쥐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생각...

10점만점에 십만점의 점수를 주고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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