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비밀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올해는 에세이나 자기개발서를 위주로 읽어보려 했는데 벌써 올해들어 소설만 3권을 읽었다..그도 그럴것이 재미있는 책을 어찌 그냥 지나칠수 있겠는가..그것도 추리소설은 그냥 지나칠수 없는 독서의욕을 불태운다..

독일의 작품이다..티브이 드라마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의 원작이다..독일의 추리소설은 아마도 처음으로 접해본것 같다..추리소설의 거장이라는 얀 제거스의 작품도 이 책을 만나면서가 그와의 인연이 시작이 된것 같다. 하지만 영화나 티브이를 통해 독일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접해보아서 그런지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흔히 알고 있는 지명이나 진행이 되어가는 스토리가 그리 낮설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추리소설 답게 스토리의 전개가 무척 빠르다..그래서 더 큰 몰입도를 주고 책장이 빨리빨리 넘어간다. 또한 흥미진진한 소제자체가 책에 푹 빠져버릴수밖에 없는 아주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 가끔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많이 떨어질때도 있었다. 뭐랄까 이야기를 길께 끌고가려는 느낌이랄까? 뭐 중간중간 조금씩 그러는거니까 이 책의 전체적인 재미에 비하면 봐주어야만 하지 않을까? 살짝만 이야기를 소개해본다면 독일의 오페라의 거장..오펜바흐?라는 인물의 미출간 친필 악보를 받게되는 70대의 노인 호프만..아버지가 아우슈비츠? 맞나..독일어로 된 이름이나 지명은 기억하기가 솔직히 힘들어서..어찌되었든 아버지가 아우슈비츠에서 악보를 보냈는데 그 악보의 가치는 수백만 유로..이거다..이 책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출발점이..이것때문에 얽히고 설키는 아주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있다. 누군가는 사건을 해결해야 하고 누군가는 납치를 당하고 또 누군가는 죽는다..추리소설의 비슷한 맥락이지만 안에 담겨져있는 내용들은 각기 다 다르다. 그렇게때문에 비슷한 유형의 추리소설이라도 어더한 반전을 주느냐거 관건이다.

이 책 [한 여름밤의 비밀]은 모든 추리소설의 조건에서 대부분에 만점에 가가운 점수를 주고싶은 책이다.

책을 덮으면서 아 아쉽다라는 생각이 진하게 들었던..조금만 더..라는 생각을 하게 한 독일의 첫 소설... 새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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