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걸스

[전자책] 샤이닝 걸스 가이드북
로런 뷰커스 지음 / 단숨 / 2015년 8월

[샤이닝걸스] 얼핏 들으면 요즘 난무하는 걸그룹 이름같기도 하다..필자는 걸그룹이나 아이돌그룹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너무 상품화시켜서 연예인들을 만들어낸다는게 어째 좀...이젠 진정한 음악인들을 양성해 내는게 그 사람들이 지금부터라도 해야할일 아닐까?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네...ㅋㅋ

역시나 이 책도 책의 제목처럼 소녀들이 이야기의 주 대상이 되는 책이다. 다만 화려한 걸그룹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우스를 통해 시간을 넘나들며 어린 소녀들의 과거를 찾아가 언젠가 다시 만날거라고 미리 넌지시 예고하곤 정말로 언젠가 그 소녀를 살해하고 그중에 살해당할뻔했던 한 소녀가 연쇄살인자를 쫒고 쫒기는 머 그런소설이다.

제목처럼.. 빛나는 소녀들...그흥미진진한 이갸기가 이제부터 시작된다..이야기의 흐름은 언젠가 보았던 영화의 한 방식을 쫒아가는듯 보인다. 시간을 거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예전부터 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나 작품들은 많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본것중 이 작품이 가장 빛나고 재미있는 작품같다. 시간여행에 스릴러를 가미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키는 작품..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과거와 현대를 오가기 위한 방법이 이 나이에 받아들이기는 좀 어려웠던 모양이다. 몇번을 다시 읽고 읽어서 이해를 했으니 말이다. 중반부를 넘어서면서는 이 책이 온전히 나의 수준에 딱 맞는 작품이라고 여겨질때가지 사실 조금 고생은 했다. 난독증은 아닌데 몇번을 다시 뒤로 돌려서 읽기를 여러차례 거쳤으니 말이다. 하지만 몰입이 시작되고부터는 그런거 없었다. 물흐르듯이 쭉쭉 읽혔다.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을정도로 긴장감이 있었고 눈에서 책을 데어놓을수가 없을 정도로 박진감이 있었다.

이야기는 이렇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소녀들만 골라 살인을 하는 하퍼, 그에게 살해달할뻔하다가 키우던 개 덕분에 죽음을 면한 그녀..커비...

어린커비가 혼자 마당에 앉아서 서커스놀이를 하고있다. 다리를 쩔뚝이며 남자가 나타난다. 커비가 서커스놀이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남자는 어린커비와 함께 놀아준다. 하지만 커비는 불만스럽다. 남자의 서커스가 뭔가 어눌했기 때문이다. 실수를 한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랬는지 남자는 커비의 물건을 망쳐놓는다. 커비는 소리를 지르며 아저씨 가라고 하고 그 남자는 조랑말 인형을 건네주며 " 우리 다시 만나게 될거야"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리고 그녀가 성장한다음 다시 만난다...개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하퍼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이들의 인연이 어더한 인연의 결말로 끝나게될지는 책을 직접 읽어봐야만이 영화같은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절대로 후회할수 없는 책...그것이다...

하우스의 키, 살인자 하퍼, 그리고 커비,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책을 마무리 하지만 여전히 의문스러운점은 있다. 해답이 없는, 또 독자들이 읽으면서 의문을 가져서는 안되는 머 굳이 표현하자면 이정도...어찌되었든 난 오늘 또 한권의 명작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