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만한 인생

그래도 살 만한 인생 - 긍정심리학자 크리스토퍼 피터슨의 행복론
크리스토퍼 피터슨 지음, 김고명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월

[그래도 살만한 인생]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힘듦과 고통의 날들을 만나게되는것이 사실이다. 그럴때마다 어떠한 방법으로 그 위기를 벗어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방법을 달리할것같다. 필자같은 경우도 그런 위기가 찾아오면 걱정부너 하게된다. 지나고보면 아무일도 아닌경우도 있었고 아주 쉽게 풀리는 일들도 많았다. 그럴대마다 한숨쉬듯 이야기하는것이 이 책의 제목이다. 그래도 인생은 살만하구나....

최근 직장생활에서 권태함을 느꼈다. 그래서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해서 읽게되었던 책이 바로 요거다.

이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긍정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무엇인지부터 바로 알고 넘어가야할것 같다. 아주 간단하게 긍정심리학을 표현하면 인간의 마음에서 가장 밝은 부분만을 규명해서 행복의 실체를 찾아내어 그것을 복돋아주려는 심리학의 한 분야라고한다. 이 분야를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이 아주 비중있게 다루는게 심리학계의 현실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토퍼 피터슨이 바로 긍정심리학을 연구하여 학문으로 만들어나가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다. 이 책 [그래도 살만한 인생]은 저자가 미국의 심리학 전문지인 사이콜로지투데이라는 웹사이트에 연재했던 글중에서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던것들을 발췌하여 책으로 엮은것이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밝고 경쾌하다. 저자가 상당히 위트있고 재치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만큼 그의 말솜씨는 세련되었다. 심리학 전문용어보다는 일반사람들도 들어서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만큼의 단어들로 설명하여 쉽게 이야기하고 친근하게 다가옴을 느꼈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이라고 하면 인간의 내면을 이야기하면서 복잡하고 들어도 모를 단어들을 조합하여 설명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냥 쉽게 읽을수가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들게되는 생각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모든것이 행복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저자가 여러번 반복해서 주장했던 그 행복이 바로 내 근처에 있었는데 그것을 너무 멀리서 찾으려했던것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했던것 같다. 정말로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것으로 믿고 붇잡아야 그 행복을 내걸로 만들수 있다는 말에 공감하며 다시한번 저자의 말처럼 내가 불행하다는 생각을 떨쳐내어야겠다. 책을 다 읽고나니 책속의 내용을 모두 숙지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것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