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그가 돌아왔다 (체험판)
티무르 베르메스 지음, 송경은 옮김, 김태권 부록만화 / 한경비피 / 2014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블랙코메디...아마도 현사회를 비판하며 꼬집기 위한 풍자소설쯤으로 생각되어진다. '히틀러'를 등장시켰다는건, 아니 그를 다시 깨어내어 현사회를 되돌려보내 사람들의 심리변화를 모색하려하는것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그만큼 크다고할수 있겠다.

'히틀러'는 누구? 일본의 '히로히토'와 같은 2차세계대전의 주범이 아닌가...또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했으며 마루타라 부르며 멀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까지 자행했던 희대의 살인마가 아니었던가...그를 60여년이 지난뒤 다시 깨어내어 블랙코미디 작품의 이야기속에 등장을 시켰다. 이책이 나오자 일각에선 살인마 히틀러를 미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을 했었다는데 책을 읽어보니 그런 의도는 없는것으로 느껴진다.

그저 그를 등장시켜 현사회를 비판하여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는 그런 말을 호소하고싶었던것 같다. 아마도 곧 영화로도 제작이 될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재미있는 블랙코미디 영화 한편이 탄생이 되겠지...뭐랄까? 코미디 프로그램중에서 무엇인가 한방을 터트려 큰 웃음을 주는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 책이 그렇다는것이다. 1945년에 군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히틀러가 2011년에 나타나 한때 실로 대단했던 과거처럼 군중들을 이끌수있는 힘을 갖는다는거....본인은 아직도 독일의 총통이고 나치의 상징이고 유대인의 적인데 세상은 온통 어지러이 변해있다.

총통인 자신에게 스스럼 없이 아저씨라 칭하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아직도 전시라고 생각하는데 한가로이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 또는 공원에서 개똥을 수집하고 있는 여인네...모든것이 미쳐가는것처럼 보인다. 아직도 그는 나치를 찬양하고 유대인을 혐오한다. 하지만 세상은 모든것이 변해있다.

어느날 우연한 방송출연덕분에 그는 단방에 유투브 스타가 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어찌보면 히틀러라는 인물을 내세워 새로운 재미를 줄수 있는 소설 한편으로도 볼수 있지만 이 책 한권속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것 같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전세계를 상대로한 파렴치한 전쟁같은것에 대한 비판...일본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독일인들은 정말 멋있는 민족같다.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또 많은것을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주듯 물흐르듯 유연한 이야기의 흐름도 정말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뒷편에 김태권 작가의 히틀러가 서울에 온다면 이라는 상상으로 그린[십자국이야기]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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