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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
한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평점 :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것이다]와 스테디셀러인 [배려] 의 저자 '한설'씨가 새로 내어놓은책이라서 참으로 반가웠다. 안 그래도 전작들을
읽고 지쳐가던 마음의 위로를 받고 편안해짐을 느꼈었는데 이번엔 또 어떠한 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지 사뭇 기대가 되었었던 작품이었다.. 역시
사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분이시다. 이번에도 내가 기대햇던것 이상의 위안을 얻을수 있었던것 같다. 이렇게 생각도 해보았다. 책을 읽는
두어시간의 생각보다 다 읽고난후 머릿속에서 다시 꺼내어 되새기는 시간들이 무한배가 되었던것 같다고... 지금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 또는 한두번 들어보았던것 같은 기억은 있지만 세월의 때로 인해 잊어버리고 살아왔던 그런 이야기들이 머릿속에서 파도를 치며
지나가는듯하다.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말들, 혹은 나에게 위로가 되어줄수 있는 말이나 단어들, 그러한것들이 이 책을 한데 어울려내고
있다.
내가 어떠한 위치에 있던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던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싶고 힘이들거나 지치면 그
사람들에게 마음속의 위안을 받고싶어하는것이 대부분일것이다.
또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털어내고 위로를 받고싶어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모든게 내가 중심이 되어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자칫 소외되어지는 사람들이 SNS의 '좋아요'에 열광하고 신문기사의 리플에 몰두하고 트윗에 모든걸 걸듯 열중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거기서도 더큰 상처를 받고 좌절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또 다른 위로를 받기위해 새로운 것들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은 읽는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어지는 책이다. 읽는 사람들마다 받아들이는것은 다르겠지만 필자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고 다시한번 내 인생을 힘차게 도약해봐야겠다는 다짐도 할수 있었다.
이 책이 그러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느끼고 기억해낸것들, 또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힘이되어줄수있는 무엇인가를 전달하고
싶은것들을 또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내 마음속에 간직하고있듯이 저자 '한설'은 본인이 읽고 버리지 못하는것들, '꼭 담아두고 싶은것들' 사람들에게
'약'이 될수있겠다 하고 생각하는 글귀나 문장,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아내어 상처받은 사람들, 위로를 받고싶은 사람들, 힘들 얻고싶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싶어했던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어딘지 익숙하게 들어왔던 이야기들이 종종 눈에 띄일것이다. 이처럼 약이 될수 있는 이야기들을 인용하며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어 절로 힐링이 되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