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다 읽고 난후에 잠시잠깐동안 책장을 완전히 덮지못하고는 그 뜨거운 감동의 여운을 즐겼다.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감사랄까. 벌써 끝인가하는 아쉬움때문일까? 조금더 감동과 희망에 빠져있어도 되는데 말이다.

소설이니까 이런 초월한 사랑이 가능할거라 생각이 들지만 만약 현실에서 정말 이러한 사랑이 존재한다면 필자는 그 사랑에 경의를 표하고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싶다. 또 밥이라도 한번 사야지..아니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한 사랑이다.

이 책 [미비포유], 영국에서는 입소문과 입소문을 통해 읽게된 독자들만으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고 34개국의 언어로 번역출간이 확정되었다고 얼핏들은것 같다. 독일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고 한다. 어딘가에서는 영화제작 결정까지 났다고 한다.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길래 하는 생각으로 책을 구해 읽었다. 책을 읽었던 3일동안의 감동이 쉬이 지워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전율이었다.

요즘 로맨스소설이 좋아지던데, 요 바로전에 읽었던 작품도 마음이 진하게 전율이 왔던 로맨스작품이었는데 연이은 로맨스소설이 이렇게 감동을 줄줄이야.. 이책은 로맨스소설의 장점인 재미와 가볍게 읽을수 있는 편한 문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주인공들의 이야기에만 국한하지 않고 인간의 삶의 본질에 대해서도 그리고 인간이 살고있는 세상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가벼운 위트와 개그도 좋았던것 같다.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도 단 한번도 희망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고 뜨겁고 기나긴 터널을 지나오듯한 깊은 마음속의 감동이 깊었던 절대적인 로맨스소설이었다. 이 책을 읽었다는것에 대해 감사할수 잇는 작품이었다.

죽음이라는것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사람과 사람간에 할수있는 따뜻한 사랑이 얼마만큼 큰것인지도 생각하게되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남자, 전혀 자유롭지못한 몸, 돌아올수 없는 치명적 결함, 과거 이루어놓은것들에 대한 영광, 풍부한 재력, 한남자가 죽음을 생각하다. 가지고 있는 모든것이 필요없어진 남자, 멸시했던 일들을 하고있는 한여자를 사랑하게되는 남자.

그런 '윌'의 앞에 나타난 '루이자' 힘든 세월을 보낸후 몸밖에 없는 남자를 간병하다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런남자와...

로맨스를, 그리고 눈물샘을 자극하는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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