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소녀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숨 쉴틈이 없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것 같기도..또는 자이로 드로를 세번 연속으로 탄 기분?

아주 단숨에 읽어버린 책 [너무 예쁜소녀]..너무나 긴장한 탓에 목이 바싹바싹마르는듯한 경험을 하기 했고.. 사실 처음인것 같다. 500페이지에 육박하는 이 두께감있는 책이 채 한나절만에 읽힐줄이야..

뭐 진짜로 처음은 아니겠지만 표현을 하자면 그렇다는것이다.

예전에도 이러한 느낌을 가지고 읽었던 책이 몇권 있기는 했다.

워낙에 추리소설을 좋아하는편이라 애써 찾아서 읽는편인데 이 책은 그중에서 만난 오랫만에 제대로 된 추리소설이었던것 같다. 다른 추리소설들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나의 취향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그러한 내용이었다는것이다.

책 표지부터 섹시한 소녀가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어찌해서 책의 표지에서부터 신비스러운 느낌과 묘한 광채가 나는 기분이 들었던걸까.

사실 미루다가 미루다가 이제 읽어볼까 하고 읽었는데 어지 그렇게 읽는내내 긴장감이 팽창하고 속도가 빠른지..너무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다.

몇달전에 읽었던 '신데렐라 카니발'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라니까 그도 그럴만한 이유가 잇는거겠지.. 

안그래도 요즘 낮에는 찌는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시원한 하루를 선사해준 이 책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역시 더운 요즘같은 날에는 사랑이야기보다, 또는 역사물보다는 이러한 스릴러가 딱 제격이다.

이 책은 읽다보면 괜히 상상하게 된다. 정말 너무 예쁜소녀 '마농'을 직접 보지않아도 너무 예쁠거라는 생각을 하게되는책이다.. 그러한 그녀가 끔찍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마? 일까 아닐까?

구성이 정말 탄탄하고 치밀하다.

뭐하나 흠잡을데 없는 구성과 짜임새였다고 감히 말하고 싶은 책이다.

정말 심리묘사도 탁월했고, 신비로운 소녀 '마농'을 진정 신비롭게 만들어냈다.

내용을 이야기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만큼 재미있는 내용들인데 절대 서평을 스면서 스포일러가 되어서는 안되겠지.

잠간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요즘 서평을 쓰시는 분들의 서평을 읽어보면 책에 대한 평가보다 책의 줄거리를 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것 같다. 많이 주의해주어야 할 부분인듯.

간만에 너무 재미있는 책을 읽고나니 기분이 많이 업뎃 된것 같다.

한동안 다른책들이 시시해 보이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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