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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 부를 뛰어넘어 풍요로운 인생으로 가기 위한 72가지 삶의 지혜
알렉산더 그린 지음, 곽세라 옮김 / 북하우스 / 2013년 4월
평점 :
과연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일까? 돈일까? 건강일까? 자녀의 성적?
이런 질문은, 또는 이 책의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는 가장 궁극적이 질문이기도 하고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밀접한 원초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의 답변으로 '돈'을 꼽을것이다. 백만장자가 되는것, 일확천금을 벌어들이는것, 사람이 사는것처럼 사는것.
물론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것이 돈이다. 이건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다. 돈이 없다면 행복도 없다.
다른책에서 글들을 읽어보면 돈이없어 끼니를 굶어도 가족들의 사랑만 있으면 행복하다라고 하는데 절대 그럴수 없다.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것이다. 유용한것이고 꼭 필요한것이다.
그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이책에서는 돈은 그저 쓸만큼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라고 한다.
백만장자와 졸부들을 비교해보면 돈쓰는 쓰임새 자체가 틀리다.
진짜 부자는 허투로 돈을 쓰지 않는다. 가령 명품백을 산다던지, 온갖 과소비를 부축이는 물건들을 사들이는 것은 그런 부자들을 흉내내고 싶은, 그들을 따라하고 싶은 사람들일뿐이라고한다.
정말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돈보다는 즉, 물질보다는 보다 '의미있는 삶'이라는 것이다.
돈만 많다고 해서 부자는 아니라고 한다. 성격, 의식, 태도, 지혜들을 한데 어우러져야 진짜 부자라는것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들의 기부문화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빌게이츠의 이야기도 나오고 붓다등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의 소개도 잊지않는다.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수 있는 책, 진짜 부자가 무엇인지 이야기해주는 책, 어떻게 살아야 중요한것을 얻을수 있는지 이야기해주는 책.
이 책은 사랑과 건강, 여가, 명예, 용기, 믿음, 철학, 역사, 과학, 영성 등을 주제로 정신적인 부를 이루는 실용적인 지혜를 이야기한다.
책이 어렵지는 않은데 읽는 사람의 느낌의 차이겠지만 본인은 살짝 지루한 생각도 들었다.
획기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좋긴했지만 너무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비꼬아놓거나 자신의 사고방식이 전부라는 식의 이야기방식이 여느 자기개발서에서 받았던 책의 성공이 돈이라는 생각을 떨쳐낼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