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의 뱀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미치오 슈스케의 -구체의 뱀

사실 미치오 슈스케라는 작가의 글을 많이 읽는편이다.

이 작가에 대해 매니아층도 꽤나 형성이 되어있는걸로 아는데 이번 작품역시도 그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성장소설이라는점에서 나같은 어른들은 그리 감흥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필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읽어서는 안된다는거다

숨막히는 반전이나 무시무시한 음모같은건 없다.

뒷부분으로 가면서 좀 느슨해지는 그런 책이다.

미스테리적 요소가 살짝 결핍되어있는 책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한참 커나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즉 고등학생정도? 가 읽으면 딱 좋을듯한 내용들인것 같다

어린시절의 거짓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들,,

 

이 책에서 주목해야할것은 17살 소년의 심리묘사를 아주 섬세하게 표현해낸 점이다.

단어 하나하나가 아주 신중을 기해서 찾아낸 보물같은 언어들을 썼다.

지나간 어린시절을 다시금 돌아보기도 했고 책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들과 나의 모습을 매치시켜보기도 했다.

미스테리 성장소설 구체의 뱀은 여러층으로 해석되어지는 의견들로 나뉘어질것 같은 그런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