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의 고치 작가 아리스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엘러리 퀸-

20세기 최후이 미스테리 거장이라 불리우는 필명이다

'프레데릭 대니'와 '맨프레드 리' 라는 두 사촌형제의 공동 필명이다.

 

'달리의 고치'는 일본의 엘러리 퀸으로 불리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신작으로 추리소설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 콤비가 등장하는 작가 아리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른바 일본의 셜록 홈스와 왓슨 박사라 할 수 있는 이들 콤비는 작가의 전작 ‘46번째 밀실’을 뒤이어 활약한다.

 

-달리의 고치- 제목이 참 독특하다

꼬치종류의 군것질거리인것 같지도 않고 아니면 어린남자의 그곳을 일컫는말일리도 없고...

그렇다 초등학교 생물시간에 배우는 누구나 다들 알고있듯 변태가 되기전의 곤충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감싸고있는 보호막을 고치라고 한다.

그래서 달리의 고치라는 제목을 놓고 한참동안이나 그 뜻을 해석해 보려해도 해석이 되지않아 일단 책을 읽어보자고 생각했고

책을 읽으면서 그 궁금증이 풀렸다.

달리는 '살바도르 달리'라는 20세기 불세출의 천재 예술가를 지칭하는 말이었고 그 천재적인 예술가에 대해 존경심과 관심이 가득했던

쥬얼리 사업가 '도조 슈이치'가 살해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일본의 미스테리물답게 처음엔 조금 난해하게 다가오지만 읽다보면 일본미스테리의 특색에 맞게 반전이나 사건의 전개가

숨막히게 진행된다.

때로는 지루한 면도 없진않지만 앞으로의 긴장감 전개에 활력소를 넣기위해 잠시 쉬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될것 같다.

달리의 고치의 '고치'는 범인이 살인사건을 벌일때 '프푸트 캡슐'이라는 특이한 기계를 이용하는데 그것이 마치 고치의 형태를 하고있어

책의 제목이 '달리의 고치'가 된것 같다.

하여간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는 전세계를 아우르더라도 항상 상상력을 필요로하고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을 주는것 같다.
재미있게 잘 읽은것 같다.

추리소설은 무더운 여름철에 읽어야 제맛이긴하지만 겨울철에 읽는 추리소설도 나름 땀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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