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JOON 지음 / 산호와진주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소설보다는 만화답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다.

어차피 소설이나 만화는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허구로 꾸며지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 책 [축구이야기]는

그림이 더해져 만화로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볼만한 이야기를 전문적 지식을 동원해 이야기를 전달하는게 참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라운드를 누비며 선수들의 행동이나 버릇등을 관찰하며 어떠한 식의 반응이 적절한지 재빠르게 캐치해

적절한 반응으로 응수할수 있다는게 자가의 상상력의 절정을 이루었던것 같다.

주인공 전형준의 배낭여행중 우연히 바로셀로나의 축구장에 들어가며서 벌어지는 황당무계한 스토리도

무언가 재밋거리를 찾는 독자들에게는 통쾌하거나 유쾌하게 읽을거리를 준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느정도의 로맨스도 있고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수 있는 축구선수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군대에서만 축구를 했던 전형준보다 한수 아래였다는것도 사실 기가차고 헛웃음도 나온다.

이 책을 읽고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역시 인터넷 소설로 상당한 인기를 끌며 무려 10권까지 쓰여진

장편소설이란다.

처음에는 표지에 권수가 표시되지않아 한권으로 끝이나는 책인줄 알았다는...

필자도 어렸을때 그러 생각을 한적이 없지않다.

우연히 축구장에 놀러갔다가 날아온 공을 선수들에게 차주었다가 감독의 눈에 들어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말도안되는 상상..

프로구다에 입단후 공을 가지고 프로선수들을 가지고 놀며 유럽리그로 진출한다는 웃지못할 상상..

이책이 그러한 책이다.

솔직히 서평을 쓸만큼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 책은 아니다.

그냥 가볍게 읽고 즐길수 있는 그리고 웃을수 있는 그러한 만화같은 책이다.

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에 열광하는 사람들이라면, 또 축구라는 운동을 알고싶은 사람들이라면

상당히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필자는 재미있게 시가을 보낸 책이라 2권도 출간되면 사서 볼 새각이다.

유쾌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바로셀로나의 '메시'가 이 책을 읽는다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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