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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기 ㅣ 개천기
박석재 지음 / 동아엠앤비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적지않이 실망을 한 책중에 한권이다.
고조선 이전의 시대인 배달국을 배경으로 쓰여진 책이다.
역사적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은 고조선의 사료들도 제대로 읽어본적도 경험해본적도 없는데
그 훨씬 이전의 시대를 이해하라는것은 갓난아기보고 영어를 해보라는것과 같은 말 아닐까..
천문학자인 저자가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도 어설픈 문장의 허술함도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고..
고조선의 단군신화도 사실 우리의 역사라고 생각들은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건 그저 신화일뿐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것은 우리의 역사중 블랙홀이라고 이야기하는 BC2333년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후
고구려가 건국될때까지의 역사가 신화에 불과하다면 어찌할수 없는 노릇이지만 천문학적으로 봤을때 고조선이라는
국가가 건재했었다고 하니 배달국이라는 국가도 건재했을거라는 불확실의 확신을 가지고 소설로써 이전의 역사를
이야기하겠다고 하는것이다.
필자역시 고조선의 역사가 신화만이 아닌 실제의 역사로 밝혀지길 바라고 그 이전의 시대인 배달국도 사실이길 바란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부터 거부감이 강하게 들어서 읽기를 포기하려다가 다시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어보았다.
책의 내용중 대부분이 별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천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최고로 칭송할정도로 천문학에 대한 지식들을 우리 같은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을정도로
잘 풀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