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시

스파이시 - 건강한 삶을 위한 140개의 스파이시 레시피
레이첼 레인 & 팅 모리스 지음, 박성연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9월

스파이시가 뭔가 했더니 매운맛이더만...

요즘 건강을 생각해서 맵고 짠 음식은 많이들 피하는 편인데 이 책은 효과적인 매운맛을 추천하는 그런 책?

사실 필자도 적당히 맵거나 대책없이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필자가 만드는 음식은 싱겁거나 맵고 단음식이 없다.

왜냐하면 먹는 사람들이 싫어하기 때문..

필자는 한식갈비 주방장으로 일한 지 이제 2년남짓이지만 워낙에 비싼 수업료를 주고 배운 기술이라

여타 주방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뒤질것이 없다고 이야기하면 못매맞겠지...

 

많이 보지 못한 음식이기에 요리에 대해 내가 모르는 음식을 배워보기위해 선택한 책이다..

140가지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지만 내가 아는 레시피는 두어가지 정도...

현직 주방장으로서 참으로 창피한 ^^

 

직접 책을 보고 만들어보면 참으로 아이들이 좋아하고 가족들끼리 기분내기에도 좋을듯한 레시피들이다..

현직 주방장들도 많이 모르는 레시피들이 가득하고 진짜 첨보는 레시피가 넘 많다.

어차피 이 책을 만든 사람도 외국사람이고 보는 사람들도 서양쪽의 사람이 많을거란 생각이지만

한식을 하는 우리같은 사람들도 알아두면 많이 써먹을수 있는 요리들이 다양하게 많다.

조리사가 아니더라도 가정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만들수 있는 음식들이 참으로 많다.

 

책을 보면 메뉴들이 '나마의 스파이시 요리' 라든가 '찍어먹거나 바라 먹을거리' 또는 내가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에피타이저' 와 간식 넘넘 배우고 싶지만 한식과 궁합이 맞는 것들이 그닥 많지 않기에 많이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 책에는 그러한 정보들이 부지기수로 많다.

나처럼 그런 걱정이 많은 한식 조리사들은 이 책을 꼭 봤으면 한다.

 

이 책은 꼭 요리사들이나 음식울 하는 사람들만의 책이 아니라 진정ㄷ으로 매운맛이 무엇인지 알고싶어하는 사람들이

꼭 봐야만할 책이다

무조건 매운것을 찾아다니기보다는 보다 맛있고 매운맛을 느낄수 있는 레시피들이 가득하다..

이 책에 반했다...

꼭 한번 이 책에 나와있는 레시피 140가지를 다 만들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