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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정석 - 한국인의 6가지 걱정에 답한다
최윤식.정우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경기 회복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주류를 이루던 2010년 1월부터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을
공개적으로 경고해온 미래학자 최윤식이 정우석과 함께 앞으로 10년 가까이 한국인들이 겪게 될
6가지 걱정의 원인과 대응 방법을 소개하는 책 '부의 정석 : 한국인의 6가지 걱정에 답한다'를 썼다.
2008년에 시작된 세계적 경제 위기는 앞으로 최소 5~7년, 길게는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한 저자는
부동산 버블 붕괴,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산 가치 하락, 부채의 덫, 일자리 감소, 퇴직연금 붕괴,
세금 폭탄의 6가지 걱정을 안게 될 것라고 경고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것이 부자가 되기를 열망하며 살아온 지난세월이 너무나 허황된 생각이었을까하는 의아함이다.
이 책을 보면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엄청난 부자는 하늘이 내리지만 자기 삶을 행복하게 꾸려갈 정도의 부자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될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2가지를 바꿔야 한다.
그 첫번째는 생각하고 있는 부자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것이다.
즉, 단순히 돈의 크기를 남과 비교하는 낮은 의식수준에서 벗어나서 분명한 삶의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돈을 수단으로 부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영혼이 있는 부자'라고 부른다.
두번째는 새로운 미래에 맞는 '부의 새로운 규칙(부자가 되는 새로운 규칙)'을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게하기위해서 저자는 시장과 세상의 변화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 흐름을 어떻게 타야 하는지,
자신의 삶의 목표와 조건에 맞춰 어떤 점을 어떻게 점검할지를 사례를 곁들이며 기본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무조건 모으고 절약하고 아끼지 말라고 한다.
차라리 미래를 위해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낼수 있는곳에 과감히 투자하고 현재를 행복하고 의미있게 만들어줄수 있는것을
찾아내어 써야한다고 강조한다.
또 몇가지 저자의 경험과 체험을 통한 구체적인 사례, 3개의 통장 시스템을 통한 관리법, 합리적 소비습관을 위한 기준과 원칙,
투자 시스템의 구성 방법 등 살아감에 있어서의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것을 단계적으로 짚어준다.
사실 알면서도 못하고 있었던 방법들을 세세하게 마음에 와닿게 짚어주는것이 마음에 드는 책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또는 벼락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책이고
서서히 부자가 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어느정도의 사회현상을 몸소 느길수 있는 사람이라면 미래에는 누구든 행복하게 살수 있을정도의 부자가 될수 있다고 강조하는 책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모든 재태크 수단 등을 재점검하여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시대를 이겨낼 새로운 전략 마련에 힌트를 준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수용할만한 내용들이 많아 알찬 시간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