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로 시작하라 - 성공하는 사람들의 먹히는 유머 전략
이상훈 지음 / 살림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이상훈 PD가 신간 [유머로 시작하라]를 써냈다.
이상훈 PD는 20년 넘게 '유머 1번지' , '기쁜 우리 토요일'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
이 책은 저자가 예능 프로그램들을 연출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웃음을 만드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썼다고 한다.
즉 유머책이 아닌 유머의 이론서이자 활용서라고 할수 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유태인의 교육방식을 예로 들며 독자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한다.
물고기를 덥석 잡아주는 것이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유머 모음집이나 인터넷 유머라면 이 책은 물고기 잡는 방법,
그러니까 유머를 잡는 방법을 제시하기 쓰인 책이라고 설명한다.
 
저자 이상훈은 현재 동아일보 미디어그룹 종합편성 TV인 채널A의 제작2팀 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7년 KBS에 입사해 〈유머 1번지〉, 〈전국 노래자랑〉 등을 연출했다.
그 후 SBS로 옮겨 〈웃으면 좋아요〉, 〈열려라 웃음천국〉, 〈기쁜 우리 토요일〉,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LA 아리랑〉, 〈여고시절〉 등을 연출했으며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와 〈뷰티풀 라이프-대한해협횡단〉으로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또한 영화로 영역을 넓혀 〈돈텔파파〉, 〈마파도2〉를 감독하기도 했다.
한국방송 프로듀서상, 방송기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드리세요』, 『좋은 세상 만들기』, 『고향생각』 등이 있다.
 
저자는 '세상에는 두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웃음 유발자와 짜증 유발자다' 며 웃음 유발자는 티 나지 않게 원하는 것을 성취하며
삶과 비지니스의 승자가 되지만 짜증 유발자는 이유도 모른채 꼬일 대로 꼬인 인간관계와 비지니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지적한다.
책은 '매일매일 즐거워지는 유머 실천 전략' '개그맨을 알면 유머가 보인다' 등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말만 하면 빵빵 터지는 사람의 10가지 유머 비법'에서는 상황에 따라 유머를 구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솔직히 요즘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은 '우스운 사람'보다는 '웃기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필자도 역시 유머나 재치가 부족하여 이 책을 읽고 많이 배워보려고 이 책을 찾게되었다.
유머는 사실상 TV속에서만 대중들을 웃기는 것이 아니고 현대인들의 필수요소가 되어버렸다.
웃기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책으 꼭 익업기를 권하고 싶다.
 
이책에서 저자는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등 개그맨들의 유머 기법을 분석한 내용을 밑천으로 ‘자신에게 맞는 유머 유형’을 찾아준다.
스피치나 강의, 파티, 직장 생활, 정치인 등 특정 상황이나 역할에 맞는 ‘유머 활용 노트’도 요긴하다.
비법을 던져 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선진국일수록 유머가 강하다. 유머도 스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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