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팽이 - 1세대 콘텐츠 리더 최신규의 문화콘텐츠 현장 이야기
최신규 지음 / 마리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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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부터 팽이는 우리들에게 훌륭한 장난감이었다..
줄을 감아서 잡아돌리는 팽이부터 팽이채로 쳐서 돌리는 팽이..지구본을 닮은 팽이..등등
많은 종류의 팽이들을 가지고 놀면서 자란것 같다..
 
큰 아이가 다섯살때 처음 팽이를 사주었던것 같다.
그때는 돌리면 화려한 무늬가 만들어지는 그저 일반적인 팽이였던것 같다.
그로부터 일년여정도가 지나고부터 집안에 팽이가 한개 두개 늘어나더니 얼마되지않아 열일곱개의 팽이가
집안 여기저기 굴러다니기 시작했다.
탑블레이드라 불리는 팽이..
가격도 천차만별...팽이 하나에 만원이 넘는것도 있는것 같고..
팽이를 돌리는 기구는 아마도 이만원이 넘었던것 같고 세트로 사면 꽤나 고가의 가격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때는 그저 한 때 유행이거니 하고 말았던 탑블레이드 팽이 시리즈..
만화때문에 어린아이들이 부모들을 졸라 하나 둘씩 사게 만들던 그 팽이...
가난한 집 아이들은 그저 팽이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부러워야만 하는 고가의 팽이...
아이들을 상대로한 그러한 상술을, 필자는 그리 좋게 보지는 못하겠다.
손오공의 최신규 회장의 사업능력이나 번쩍이는 아이디어나 그의 창의력은 높이 사고싶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술만은 그리 호평하고 싶지는 않는게 지금 심정이다.
 
그러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제부터는 사업가 최신규씨가 써내려온 글을 바탕으로 서평을 써야겠지..
"어떠한 소리에도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라"
그의 철학이 담겨있는 한마디다
팽이 하나로 2001년 2002년에 걸쳐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만 해도 우리 아이가 즐겨보던 '탑블레이드'가 일본에서 만든 에니메이션일줄로만 알고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최신규의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는걸 알게되었고 탑블에이드 팽이가 우리나라의 한 사업가가 개발해서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일으켰다는 사실에  가슴한편이 뿌듯해져옴을 느꼈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때 사실 경영서적이라는 글귀를 보고 그다지 내켜하지 않다가 탑블레이드 팽이라고 씌여있길래
무심결에 읽어봤는데..책은 최신규 회장의 자서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의 사업수완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항상 꾸준히 생각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위대한 사업가들에게서 느껴지는
그런것과 매우 흡사한것이 성공하는 사람들에겐 그런것이 습관처럼 몸에 베어있다는것을 깨닫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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