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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콘서트 - 희망전도사 이상헌 교수의 에세이
이상헌 지음 / 문화발전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희망...
어린시절부터 줄곧 머릿속에 내재되어있던 단어..
오늘 그 단어를 다시금 내 머릿속에 새로운 해석으로의 단어로 새겨넣었다.
어린시절 의사들조차 사실상 포기한 병명만 25가지,
키 174cm에 체중은 고작 42.5kg 허리는 28인치, 목둘레 14인치,
물을 마시는것조차 힘겹게 여기던 그가 "죽겠다 죽겠다고 하면 정말 죽는다. 아파도 이를 악물고 견딜만하다고 해보라."
라는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비로소 세상에 고통중 참지못할것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단다
그리고 저자인 이상헌의 운명과 인생관이 바뀌었다.
희망전도사이자 성공의 멘토, 행복 주치의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방송작가이자 칼럼리스트, 시인..
이 책은 저자 인생의 교훈과 그의 인생관이 잘 담겨있는 에세이집이다.
초등학교때는 출석일수보다 결석일수가 더 많았고, 대학시절에는 누워서 강의를 들을정도로 중병을 앓아왔던 그가 ,
희망전도사라는 명함을 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도하고자 한다.
그는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눈만뜨면 책에 매달렸다고 한다. 그래서 30이 되기전에 그가 읽은 책만
1만여권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오랜 기도와 명상으로 수도자 같은 생활을 하다보니 초능력의 힘도 나오더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삶에 지쳐 희망이라는 단어를 잃어버리고 사는 예가 많다.
필자 또한 한때는 세상의 모든 사물과 움직이는 모든것들이 나 자신만 빼고 돌아가고 있는것 같다는 착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희망을 다시 입에 올려보니 이런 문구가 만들어졌다.
'추락할때에는 절망이 보이지만 바닥에 닿고보니 희망이 보인다'
삶에 너무 지쳐서 울분을 토하며 이 세상을 한없이 원망해보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건 희망이 없는 내 자신을 보았을때다.
그때의 마음을 다잡아보기 위해서 집어든 책이 바로 '희망콘서트'이다.
책은 술술 읽힌다.
그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책은 어쩌면 나의 인생과도 닮아있기 때문이었을까.
몸이 불편해본적은 없지만 마음과 가슴에 장애를 가졌던 나로서는 이 책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멘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불투명한 삶에 찌들고 장애를 딛고 일어나지못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이제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다시금 머리위에 얹고 그 희망을 내세워 새로운 삶을 살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