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에게나 그런게 있다. 뼈아픈 추억이나 가슴아픈 상처 하나 둘 쯤은 지닌채로 살아간다. 하지만 아파보기전엔 그 아픔이 얼마만큼의 크기인지 잘 알지 못한다. 때로는 바늘로 콕콕 찌르듯이 우리네 인생살이는 여러개의 상처로 점철되어있다. 이 책 '내가 아파 보기 전에는 절 대 몰랐던 것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를 아프게 하는 상처에 제대로 대처하고 우리의 내면을 볼보는 법을 일러준다. 요즘 상당히 다독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하루에 한권을 읽어내려고 틈나는 대로 책을 펼쳐보곤 빨리빨리 읽어내려가는게 버릇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책은 빨리 읽어내려갈수가 없는 그런 책이다. 글자 한자 한자를 의미있게 머리에 새기며 또박또박 읽으려 노력한 근간의 책중에 하나다. 인생의 크고 작은 상처에 대처하는 법... 물론 상처라는게 사람에 따라 크게 다가오기도 하고 또는 아팠는지조차도 모르게 무신경하게 지나가기도 한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 상처를 이겨내는 방법도 다양하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상처로 인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상처에 대해 알려주고 그 상처를 제대로 자신의 상처에 맞게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역사속의 수많은 인물들과 또 저자가 만나온 많은 사람들, 혹은 저자에게 온 수만통의 메일등에서 엄선하여 뽑아낸 사례들과 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엮어 자신의 상처에 용기있게 대면하고 상처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장 상처받고 여린 마음이 어떻게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가? 가장 큰 상처가 어떻게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가? 어떻게 내게 상처 준 세상과 나 자신을 용서할 것인가?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영혼의 고통을 간직한 우리들에게 상처의 강을 건너는 지혜를 들려주고 있다. 좋은 내용들을 많이 담고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많이 배울수 있는 시간을 가졌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에 평점을 주자면, 10점 만점에 6점 정도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좋은 평점을 주는 사람들도 많으리라는 생각이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다소 지루하게 느낄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던걸 보면... 허나 좋은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는 책이다. 읽고나서 후회하지는 않을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