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벳 - 세상을 바꾼 1천 번의 작은 실험
피터 심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에코의서재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얼마전 읽었던 '내 인생에 박수를'이라는 책에서는 실패라는 말은 생각조차 하지말라고 하는 이야기에
무척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실패없는 성공은 없다, 라는 말은 모조리 기억속에서 지워버리라고...
 
이 책은 실패를 두려워하지말라고 주문한다.
어찌보면 같은 맥락일수도 있으나 와닿는 느낌의 강도정도는 확연히 다르게 느껴지는말들이다.
토마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9,000번 이상의 실험을 시도했고,
베토벤 역시 당시의 주류였던 모차르트식 작곡법에서 벗어날 때까지 남들과 별다를 바 없는 음악을 작곡했다고한다.
하지만 수백 번의 작은 실험을 거친 그의 창작과정은 새로운 양식과 형식을 시도하고 탐구하는 기회를 그에게 주었고
그는 낭만주의 음악의 시대를 열었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디즈니 콘서트홀을 건축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는 새 건축디자인을 만들 때마다
간단한 종이모형을 만들고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아이디어를 실험해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책은 한가지일은 성공하기 위해선 작은 실패가 아닌 즉 수많은 실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실수나 실패는 성공하기 위한 작은 실험이라고 생각하라는 이야기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창조를 위한 모든 시도는 실패를 거치기 마련이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작은 시도들을 통해 달성된다는 것.
그것이다.
여러번의 실패를 경험하여 이루어내는게 진정한 창조라는것...
 
흔히들 알고있는 많은 성공인들중 우리는 그사람들은 태어날때부터 타고난 능력으로 처음부터 거창한 개념을 정교하게
잘 잡아서 계획을 실천해나가는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 또한 어떠한 일을 성공시키기위해서 수많은 노력과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다는 내용의 책.
책의 내용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내용들도 예를 들어보이며 실패할 권리를 강조한다.
 
"나는 오랫동안 서툰 실수를 연발하면서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믿어왔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성공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하고 난 뒤에 남는 것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길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업가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항상 가장 마지막에 찾아오는듯하다."
미국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공동창업자인 비노드 코슬라의 말이다.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처음부터 성장률이 이처럼 빠른 기업을 만들려고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원래 목표는 스탠퍼드 디지털도서관 프로젝트의협력업체로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었다.
즉 온라인 도서관 검색결과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그들은 '세계의 모든 정보를 체계화 한다'는 야심찬 목표로 나갈 수 있었다.
 
이처럼 실험적 혁신가로 성공을 거둔 이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현상으로 간주한다는 것.
즉 혁신가들은 한판의 큰 도박, 즉 빅 벳(Big Bets)에 모든 희망을 걸지 않았고 일련의 작은 실험을 통해 비범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그들이 활용한 이런 단순하고 반직관적인 작은 실험들을 '리틀 벳'(Little Bets)이라고 칭하며 리틀 벳이 새로운 길을 찾아내고 비범한 결과를 끌어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다보면 많은 인물들의 선례들이 나온다.
모두가 한결같이 한번이 아닌 수차례에서 수십번 수백번의 도전이 큰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그러기에 삶을 살아가면서 어려움에 직면했다하더라도 수많은 재도전이야말로 가장 큰 승부처라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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