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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주웠니? - 3초 행복 테라피
히스이 고타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요즘은 이러한 책들이 유행인가보다.
사실 나도 동갑내기 카페를 운영하고있는중인데 언젠가는 그 카페에서 좋은 내용을 발췌해서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 중 아름답고 감동이 있는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은것이다.
저자 히스이 고타로는 일본의 천재 카피라이터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일본멘탈헬스협회의 에토 노부유키에게 심리학을 배우고 심리 카운슬러 자격을 취득했다.
말(言)에 관한 연구와 카피라이팅을 필생의 사업이라고 여기고 있다.
본업인 광고제작뿐만 아니라 한순간에 인생을 바꾸는 명언집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메일매거진 독자 1만 6천명에게 매일 행복 명언 테라피를 보내고 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세상은 참 살만하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잡는다.
참 따뜻한 세상, 참정이 넘치는 세상, 참인간이 있는세상, 참말이 있는 세상...
행복은 멀리있지 않다, 늘 가까이에서 내가 마음만 열면 언제든지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다.
저자는 어디서든 행복을 잘도 찾아낸다.
자신의 일상에서, 일터에서, 등등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에 따른 실천이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특히 강조하는것은 '말'에 관한것이다.
마음속에 아무리 생각하고 수십번 수백번 속으로만 되뇌어봐야 내가 얻을수 있는건 생각속밖에 없다는것이다.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말로 표출을 해야 생각속에 내가 원하던것을 얻을수가 있다는 간단한 논리..
즉, 행복하다고 말을 해야 행복이 찾아오지...속으로 행복하다를 아무리 외친다고해서 행복해질 확률은 적다라는 저자의 지론..
며칠전 KBS 개그콘서트를 보다보니까 새로운 코너인 '감사합니다'를 참 신선하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소리내어 자주 말하면 인생의 모든것이 해결된다고 한다.
심지어 저자는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인간은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라고도 말한다.
설마 그런것 까지는 아니라 지나친 저자의 상상력이겠지만...그것도 좋은말이었다.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다시 일어서는 법을 알려주는 책'?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넘어져도 그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서 줍고 다시 일어서는 법을 알려주는 책...
이렇든 3초만에 인상에서 좀 더 행복할수 있는 비법을 가득 담은 심리 테라피책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좋은생각'이나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떠올리는 사람은 나뿐만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