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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순간, 90초 - 날마다 조금씩 행복해지는 짧고 강렬한 이야기
두저 엮음, 박지민 옮김 / 더공감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책이 있다.
월간 '좋은생각'이라는 책이 바로 그런책이다.
이책 '감동의 순간 90초'는 중국의 국민잡지인 [두저]라는 잡지에서 좋은 글들만 발췌하여
엮은 [인생백미]라는 책을 박지민씨가 번역한 책이다.
읽으면서 감동과 교훈을 많이이 얻는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의 [좋은생각]에 견주어 내용이 너무 모자르다는 생각을 해본다.
짦고 굵다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이책의 내용들이 그러하다.
내용은 짧으면서도 읽고난후의 감동과 교훈은 매우 크다.
책의 제목처럼 짦은 90초라는 시간동안 영혼까지 행복해질수 있을까..
이책 '감동의 순간 90초'는 그걸 가능하게 해준다.
이 책만의 내용이라면 말이다.
책은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는데 90초까지 걸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수십번 수백번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치게되고
때론 감동의 눈물도 살짝 글썽거릴수 있는 시간도 준다.
이와 비슷한 책들도 많지만 말이다..
그저 따뜻한 내용만이 이책을 채우고 있는건 아니고 인간의 삶에 대해서 깨달음이나 훈계도 잊지않는다.
이기적인 현대인의 모습과 가치관의 중요성을 돈으로만 따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이 반성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절반의 성공이란 표현을 써볼까나...
절반의 내용들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많은 교훈을 주고 깨닫게 해주지만 나머지 절반은 시종일관 답답한 느낌을
받은건 나뿐일까?
이러한 종류의 책들이 참 많이 나오는것 같다.
이제는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이라면 문법공부 조금만 하면 이러한 책 한권정도는 쓸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나만의 생각...
겹치는 이야기는 많지않지만 내용과 뜻을 전달하는데서 겹치는 부분이 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전하려고 하는 주제를 설명하다보면 이젠 어지간히 많이 아는 이야기들을 인용해서 독자로하여금 감동하기를 바라는 생각들로
써내려간 책들..
이제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