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주가조작부터 배워라

주식투자, 주가조작부터 배워라 - 소설로 배우는 희대의 주가조작 사건과 투자 생존 전략
안형영 지음 / 미르북스 / 2011년 6월

주식이 무엇인지..

쌀은 아니다 그렇다면 주식은 무었인가..

잘하기만 하면 떼돈을 벌수 있고 잘못하면 패가망신할수 있는 주식...

필자도 한때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약간의 금액만 주식에 투자해본적이 있다. 결과는 뻔한결과..참패..

그이후로는 관심조차 가져본적이 없었는데 최근 다시 관심이 생긱 시작해서 읽어본책..

주식투자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것이다.

요즘 미국발 악재덕분에 코스피지수가 1700선이 붕괴되고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는 보도를 오늘 들었다.

지금 세계경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주식투자 주가조작부터 배워라]

이 책은 주식을 공부하고 주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주식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는 그런 실용서가 아니다.

오랜동안 검찰에 출입하며 주가조작 사건을 파헤친 기자가 쓴 추리소설 형식을 띠고있는 책이다

따라서 영화같은 실제 주가조작 사건에 저자의 상상력을 가미해 재미있는 비법서로 풀이했다.

 

제목만 보면 주가조작이라는 범죄를 배우고 사기를 배워야 성공한다라는듯이 들린다..

이런 천박하고 쓰레기같은 책을 주식의 비법서라고 내놓았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 하긴 제목이 그러하니까...

하지만 책을 펼쳐보면 그러한 내용이 아니란건 단박에 알수있고 더하여 주식에 대해서 모르면서 섣불리

덤비지 말라는 것과 만약에 하게되더라도 주식 시장의 이면에 대해 어느정도 알라고 하는 조언이었다.

사회초년생들이 쉽게 우를 범하여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향들의 많은 부분들이 쉽게 돈을 벌려하는

주식같은 일확천금을 노리는것에서부터 비롯되어진다.

저자는 이러한 점을 꼬집고 그러한 사람들에게 애절하게 충고를 호소한다.

 

이처럼 저자인 MBN기자인 안형영 기자는 검찰과 한국거래소를 드나들며 실제로 파헤친 주가조작사건들에

자신의 상상력을 가미해 소설처럼 만들었다.

소설의 뒤에는 실제 사건 일지를 담았고 주식 투자에 앞서 배워야 할 각종 용어와 제도 등도 상세히 설명이

되어있어 나같은 주식초보들도 읽어볼만한 책이다.

 

이책은 6건의 사건편이 있고 또 6건의 해결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해결편을 잘 읽어보면 주식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전달 받을수 있을듯하다.

필자같이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명언들이 많다.

사건편에는 마이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LG가 방계인 구본호의 이야기부터 봉이 김선달이라 불리우는

에이치앤티의 주가조작사건, 또 주가조작 세력의 꼭두각시로 전락했던 두산가 4세 박중원..등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인물들이 나온다.

 

탐욕이 눈과 귀를 멀게하고 이성을 잠들게 한다는 저자의 지적처럼 주식투자는 기법보다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자....그러면 주가조작부터 배워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