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드라이버 - 북미 대륙의 한국인 트럭커, 헝그리 울프의 휴먼 스토리
임강식 지음 / 부광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택시 드라이버를 패러디한 유쾌한 코믹소설인줄 알았다

책 내용은 실로 유쾌하고 재미나기도 하지만 택시 드라이버와는 거리가 머언 책이다

책이 얇고 크기도 작다..사진도 많아서 책을 읽는데는 한시간 조금더 걸린듯하다

 

지은이 임강식님이 1985년 캐나다돈 2달러와 일기장 일곱권을 들고 캐나다로 이민을가서

트럭커로 살아오게된 이야기를 재미있고 감동깊게 풀어서 쓴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민을 가게되면 대부분 부유하게 살거라고 생각들을 한다

하지만 타지생활이라는게, 더군다나 말도 안통하는 머나먼 나라까지 건너가서 잘 살기란 쉽지 않을것이다.

많은 돈을 들고 간다라면 혹시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지은이 임강식님은 1957년 전묵 완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공대를 졸업하고 1985년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다.

2008년 캐나다 문인협회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지옥의 문]으로 등단했다.

현재 캐나다 한인문인협회 회원이며 트럭 운전으로 미국과 캐나다 대륙을 횡단하고 있다.

 

그는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서 그곳에가면 무엇이듯 할수 있을거라 생각을 했지만 본인이 대륙을 횡단하는

트럭커가 될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바퀴가 18개나 달린 길이 16M짜리 대형트럭을 끌고 북미대륙을 봄,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틈틈이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개인블로그 '트러커 헝그리 울프'에 올렸다.

그의 블로그에는 태평양에서 대서양, 캐나다 삼림에서 멕시코 국경, 아주 큰 도시에서 이름도 모르는 작은 마을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나 또는 자연의 재앙이 할퀴고간 토네이도가 지나간 재해현장 등에서

느끼고 동화되었던 내용들을 글로 담아 모았다.

 

이 책은 트럭드라이버 임강식님의 진솔한 인생을 보여주는 에세이다

자연에 대한 행복감과 트럭을 몰고 대륙을 횡단 하다가 우연히 만나게되는 것들에서 느끼는 기쁨과 슬픔등

끝없이 펼쳐진 그의 길에서 우리가 살아야할 인생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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