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간 - 눈 깜짝할 사이에 분노와 짜증을 잠재우는 감정조절의 원리 재미있게 읽었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그림도 그렇고 눈에 띄는 컬러라인들도 참 책이 예쁘다는 생각을 해본다. 행복과 웰빙에 관한 최고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이책의 메세지는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것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이라고 느껴지는... 이책은 감정노동에 시달리며 힘들어하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행복을 찾기위한 해답을 줄것만같다. 왜 3초간일까? 원제는 [The Law of the Garbage Truck] 이다 작가는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이 내게 애초부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실질적인 시간인 '3초법칙'을 강조한다 즉, 내 감정이 타인에게 동화되기 전 부정적인 감정을 튕겨버리는 완충지대 역할로 3초의 시간을 제시한다 읽다보면 머리가 저절로 끄덕이게 해줄만한 이야기들... 직장생활이나 집에서의 실생활에서 흔히 직면할수 있는 보편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서 마치 내 이야기나 혹은 내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것처럼 그 내용이 가슴에 와 닿는다 책을 읽자마자 바로 실천할수 있는 활용팁들도 눈길을 끈다 본문내용중에서 저자인 테이비드 폴레이가 약 20년전 택시를 타고가던중 자신의 인생을 바꾸게 된 이야기를 전해준다 당시 그가 탄 택시는 난폭운전차량이 끼어들기를 하는 바람에 큰 사고를 당할뻔한 상황에 놓인다 택시 승객이었던 그는 무척 당황하고 화가 난 상태였는데 황당하게도 난폭운전을 한 상대편운전자가 도리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화를 내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그가 탄 택시기사는 놀랍게도 그저 미소를 지은채 손을 흔들며 상대 운전자의 행운을 빌어주었다 그 기사의 행동을 이해할수 없었던 저자는 어떻게 그렇게 침착할수 있느냐고 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쓰레기차 같아요. 절망감, 분노, 짜증, 우울함 같은 쓰레기감정을 가득 담고 돌아다니거든요. 쓰레기가 쌓이면 자연히 그것을 쏟아버릴 장소를 물색하게 되지요. 아마 그대로 내버려두면 그들은 당신에게 쓰레기를 버릴 거예요. 그러니 누군가가 얼토당토않게 화를 내고 신경질을 부리더라도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냥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어주고는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리세요. 제 말을 믿으세요. 틀림없이 전보다 더 행복해지실 겁니다.” 이말에 그는 감명을 받았고 그는 그이후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에 상처받지않는법 . 나아가 내가 남에게 부정적이 쓰레기차가 되지않는 법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온 결과가 바로 3초법칙을 찾아내게되었다고한다 이책은 각각 다양한 상황에서 누구나 마주칠만한 사례를 중심으로 해법을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3초 법칙을 어떤 식으로 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