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윈스턴 그룸 지음, 정영목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포레스트검프에 대한 기억은 아마도 25~6년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94년도였던가...20대초반의 한창때였는데 그땐...참...세월이 야속할뿐이다...ㅋㅋ

친구가 재미있다며 건네주었던 책...밤새 침대에 누워서 한자리에서 다 읽었던것 같다...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서였던가...톰행크스 주연으로 영화가 제작되어 개봉되었었다...사실 영화로도 무척 재미있게 봤지만 책으로 본것보다는 감동이 덜 했었던것 같은 기억이다...내용을 대충 알고있었기 때문일까? 책과 영화는 진행방식이 살짝 달랐었고 내용도 약간 달라있긴 했던것 같다...

그리고 2019년 또 한권의 '포레스트검트'가 도착했다...어린시절의 추억을 다시금 기억속에 새겨줄 소중한 책...'포레스트검프'...백지소년에서 백치청년으로 또 백치어른으로 성정하는 과정을 그려놓은 책...아마도 소설의 분류는 코미디인것으로 기억한다...책의 요소요소에 코미디를 가미해서 재미를 주었던건 사실이지만...난 조금 다르게 생각을 해보았다...우리사회의 백치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것이다...오히려 끈기와 성실함을 따지자면 책속에 등장하는 '포레스트'를 따라갈 일반인들이 없을지도 모른다...선천적으로 소아마비를 가지고 있었고...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포레스트가 가지고있는 능력으로만 보면 다른사람들보다 더큰 재능을 가지고있다...달리기를 잘하고 그로인해 미식축구선수로써 또는 군인으로써...또 탁구선수로써...한없이 펼쳐지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흥미진진한 인생으로 만들어버리는 포레스트의 진지함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볼수 있는 묘미였던것 같다...아마도 작가는 바보 포레스트를 통해 어느누구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만이 할수 있는 일이 있다는것을 전달하고 싶었던것 같다...

다시 읽어본 '포레스트검프'...워낙에 오래전에 읽엇던터라 사실 책의 내용보다는 톰행크스의 군복을 입고 전장터에서 동료들을 구하던 모습만 떠올랐었는데...이렇게 다시 그 옛날의 추억을 찾아볼수 있어서 좋앗던 시간이었다...젊은 감성으로 읽었을때나 아니든 감성으로 읽었을때나 '포레스트'는 친근한 친구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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