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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 - 속 썩이는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는
노구치 케이지 지음, 황혜숙 옮김 / 베이직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훈육이란, 부모의 애정을 전달하는 방법' 이라고 한다.
모든 엄마들이 당연히 내 아이를 사랑하고 제대로 크기를 바란다. 사랑과 바람 사이의 저울이 어느쪽으로 기울어져 표현되어지느냐에 따라 아이가 밝게 클 수도 있고 오히려 문제행동을 더 유발 시킬 수도 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그러한 행동의 실전편에서 도움을 주는 가이드북의 역할을 해준다.
제대로 된 훈육은 부모와 자식의 소통을 개선하고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데 바람직한 훈육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알기 쉽게 소통하는 것. 둘째는 칭찬으로 나쁜 점을 없애는 것, 여기에서는 올바른 칭찬법을 제시하고 사례들까지 보여주어 쉽게 이해되고 적용할 수 있다.
셋째, 노력표로 아이의 의욕을 향상시키는 것. 설명과 함께 이렇게 그림으로 재미있게 이해되기 쉽게 보여 준다.

넷째, 미리 약속을 받아두기 및 공감에 대해, 다섯째 부모가 침착해 지기.
다섯번째는 부모가 침착해질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는 장이다. 사실 누구나 약한 부분이 있는 법... 나도 여기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침착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먼저 나가는 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마치 워크북처럼 되어 있어 더 쉽게 나 스스로를 체크해볼 수 있었다.
여섯째, 아이의 문제행동을 분석해보기

아이의 문제 행동에만 주목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 그런행동을 했는지 과정을 주목하라고 한다.
어찌보면 어른이 되면서 과정보다는 결과만 자꾸 보게 되는 것 같다. 과정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아이를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문제행동은 개선해야하기에 결과워크시트가 잘 나와 있어 참고 하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나쁜 결과에 대한 타임아웃에 대한 것...(나이 만큼의 타임 아웃하기, 3살은 3분, 5살은 5분...이 적당하다고 한다)그리고 특권을 뺏는 방법 (TV시청 시간 제한과 같은)과 같은 좋은 아이디어도 얻었다.
일곱번째 화내거나 야단치지 않고 훈육하기, 여덞번째 적절한 타이밍의 개입, 아홉번째 아이의 성장과 눈높이 맞추기, 열번째 적극적인 문제 해결...
아이를 이해하기 보다 나의 눈높이 맞추려던 욕심이 많았던 것은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다.
두껍지 않은 책에서 모든 양육서의 요점들을 모아 정리한 듯하다.
이 책의 지침들을 깊이 새겨 잘 따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