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영어두뇌 - 국내 유일 영어두뇌 전문가가 밝히는 영어의 해법
박순 지음 / 엘도라도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영어 울렁증이 있는 나는 세 아이의 영어 교육이 늘 고민스럽다.

우연한 기회에 만나 이 책...

다시금 도전하려는 마음을 준다.

좀더 일찍 봤더라면 하는 후회도 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달래본다.

 

 

 

이 책에서는 SAR학습법을 통해 영어두뇌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SAR학습법은 Sound, Aloud, Read학습법으로 소리를 내서 많이 읽어주기 이다.

물론 다른 영어교육 책에서도 같이 강조하는 학습법이긴 하다.

 

이 책이 좀 다른 점이라면 뇌구조를 설명하며 구체적으로 설득시키고 있다.

일반 두뇌 사진과 소리 내어 읽는 두뇌 사진을 비교하며 소리 내어 읽을때 브로카 영역까지 활성화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만큼 그냥 읽는 것 보다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또한 두뇌가소성에 관해 설명한다. 나이가 들어도 두뇌를 사용하면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쓰는 만큼 대뇌의 지도도 그에 맞게 변화하고 발전한다.

그리고 피아노 연습을 통해 뇌의 지도가 바뀌고 있는 사진을 보여준다. 연주자든 비연주자든 상관없이 연습이 반복될수록  변화가 커짐을 본다.

영어교육 지금 늦었다 라는 생각을 바꾸게 하는 내용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것.... 

 

또한 미엘린막 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여기에서는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득시킨다.

미엘린막이 두꺼워질수록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꾸준한 연습으로 뉴런과 뉴런이 연결된 길을 열어준다고 한다.

 

또 여러 사례들을 보여주며 울렁증 엄마에게 희망을 준다.

 

소리 내어 읽어 주는 10가지 원칙을 제시하는데 내가 기억하기 위해 적어본다.

- 감정을 담아 읽고 시간, 장소, 책 선택의 원칙, 반복하기, 책 내용 시험하지 않기, 아이가 커도 원한다면 읽어주기,

책 외의 것도 읽어주기(포장지, 카달로그, 달력 등), 영어동요, 파닉스 훈련,스토리 읽어주기

 

그리고 아이들이 영어책을 많이 읽으려면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한다. 충분한 속도, 충분한 기본 어휘, 국어책을 즐겨 읽는 것....

 

여러모로 쉽게 자세하게 설명하여 나 같은 엄마들에게 도전하도록 용기를 주는 책인 듯 하다.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시작해봐야겠다. 영어교육에 갈피를 못잡은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