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마치 여행하듯 읽어가는 책이었습니다.우리에게 익숙한듯하면서도 낯선 나라 일본.단순히 설명하고 판단하기보다 오랜 시간 일본을 바라본 작가의 시선으로 차분하게 안내해줍니다.여행을 하면 겉으로 보이는 풍경과 거리, 사람들의 친절함과 질서는 볼 수 있지만그 나라의 내면까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MBC도쿄특파원 3년 4개월, 그 이후 200번 일본을 가보신 작가님의 오랜 경험과 시선을 통해일본의 겉모습 너머에 있는전통, 가치관, 관계 방식, 감정의 문화를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는 대목들도 참 인상깊었습니다.일본인은 감정을 숨겨 관계를 지키고,한국인은 감정을 드러내 관계를 만든다는 말은두 나라의 다름을 선명하게 보여주네요.이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이해의 시작이 됩니다.일본을 여행하기전에 읽는다면 그 나라가 조금 더 깊이 보일 것 같아요.일본을 이해하는 책이면서동시에 나와 다른 사람과 문화를어떻게 바라보아야하는지 알아가는 책."아름다운 사람은 자신만의 보폭을 잃지 않는 법이다"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다른 사람의 속도와 방식을 그대로 봐주되나역시 나만의 보폭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아름답고 조화로운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여행에 대한 고픔을 달래는 책이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