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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죄를 말하다 - 세상 모든 문제 이면의 핵심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6년 4월
평점 :
품절
"죄는 중독성이 강하다.
레이 감자칩의 옛 광고 문구처럼 딱 하나로 멈출 수 없다."(p40)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무거워졌고 많이 아팠습니다.
나는 떳떳하다고 자만하는 순간 자기 의에 도취하게 되고 죄의 실체를 못보고 휘둘릴 수 있습니다.
죄란 단지 규율을 어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우리의 가장 큰 기쁨으로 삼는 것, 궁극적 신뢰의 대상으로 삼는 것입니다.
죄는 이미 우리 삶 속에 여러모양으로 숨어있습니다.
그것을 다스려야함에도 슬쩍 자리를 내어준다면
어느새 나의 모든 부분을 삼켜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내어주기 시작할 때 나의 죄를 보기보다 남탓을 하고 내가 잘한 부분에만 몰두하고 내 죄를 축소하는 합리화가 시작됩니다.
화재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불이 나도 모릅니다. 나의 신앙의 양심도 그 경보기가 잘 작동되도록 늘 갈고 닦아야합니다.
이 마음을 갈고 닦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어떻게 보실까?'하고 늘 물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말씀과 예배는 필수이겠지요.
살아있는 말씀묵상 영이 숨쉬는 예배를 소망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신앙의 양심을 거울로 비추듯 바라보는 시간이라 마음이 참 많이 아팠습니다.
어느 누구도 자유할 수 없지만
성경 속 나아만 장군, 다윗, 요나처럼
엎드릴때 또 은혜를 베푸시기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게 됩니다.
이 책은 신앙인의 필독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죄가 아니라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초대장과 같습니다.
신앙의 양심을 깨우고
말씀 앞에서 자신을 정직하게 살피며
은혜 안에서 거룩함을 향해 나아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