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
송현석 지음 / 링크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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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거장들을 더 가깝게 만나는 듯한 책.

같은 시대에 살았으나 전혀 다른 삶을 살았고 전혀 다른 음악을 만든 두 사람을 비교하듯 이끌어가는 이야기.

30명의 음악가 이야기를 15개의 스토리로 엮었습니다.



저자만의 별칭을 붙여서 설명하였는데 어쩜 이리 찰떡같은 별칭을 붙이셨는지 그 재치에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그 별칭덕에 그 음악가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음악들이 이해되어졌습니다.



바흐를 훈장님, 헨델을 일타강사라고 표현하신 부분에서도 확 와닿았어요.

전통을 중시하고 질서정연한 바흐의 음악과 세련되고 화려하고 스케일이 남다른 헨델의 음악... 훈장님과 일타강사의 대비가 맞네요.



책 속 QR코드를 열면 그 작곡가의 음악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음악의 세계에 여행다녀온 듯합니다.



"슈만 음악 속에는 환상과 현실이 부딪히는 순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갑작스럽게 바뀌는 전조 고요한 선율 속에 스며든 불안, 말로 다 표현되지 않는 감정적 파동은 단순한 음악적 장치가 아니라 슈만이 견뎌 온 삶의 흔적이었습니다."

(p138)



삶의 흔적이 음악으로 드러나도 또는 꽁꽁 숨겨져있어도 그 각자만의 음악은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고 감동이 있었습니다.



드보르자크는 시골 순정남, 푸치니는 카사노바라는 표현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아는 음악가나 음악은 좀 더 깊게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흥미없었던 오페라에도 호기심이 생기고 책 속 팁을 따라 오페라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클래식이 정말 이토록 흥미롭다니요~

제목처럼 흥미롭게 쏙 빠져듭니다.



좋은 책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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