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의 신조어 '너또다'를 아시나요?'너 또 다이어트 하니?'라는 뜻이라죠.저희 집에서는 '엄또다' 입니다.만년 다이어터인데 해마다 증량되는 흉내만 다이어터...하는 일의 스케쥴이 들쑥날쑥이다보니 식사때를 못 맞추고... 그러다 폭식하고...기분따라 폭식하고...음식의 절제가 왜 그리 어려운지요.또 누가 대접하면 배가 불러도 맛있게 꾸역꾸역 잘 먹는 미련스러움까지 있어서...1812년에 쓰여진 이 책은 얇은 책임에도 정신이 바짝들도록 혼난 기분이 드는 책이에요.군거질거리를 잡았다가 다시 내려놓게 하는 힘이 있네요.음식에 대한 태도가 나의 인격이 되고 나의 인상이 되고 더 나아가 내 인생의 성공을 판가름할 수 있다고 합니다.몸을 혹사하지 않을 정도의 음식을 먹으며 절제해야합니다.그 절제가 삶의 다른 부분의 절제까지도 돕습니다.우리 얼굴이 살아있는 내 인생의 답안지라는 표현도 참 와닿았습니다.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 답안지도 달라진다고 합니다.음식절제가 어려운 분들이 읽으면 나도 모르게 덜 먹게 될 책이에요. ^^음식과 인생을 연결한 책, 신선하면서 제 삶에 지금 꼭 필요한 부분이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음식의 절제를 조금씩 실천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