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 대학교 최고의 인생 설계 강의, 10주년 전면 개정증보판
티나 실리그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이 책을 읽으며 스무 살의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어요.

뭔가 되어야 할 것 같은 압박과 잘 되지 않던 것에 많이 힘들어했던 저의 스무 살.

인생을 돌아보며 이제는 삶의 불확실성을 선물로 여긴다는 작가님의 문장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아도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또 다른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과연 스무 살에 이런 게 가능할까요~?

느긋하면서도 유연하게 그리고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법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앞부분에서는 사고의 전환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그냥 책의 흐름만 따라갔을 뿐인데 저의 사고도 다소 엉뚱해지고 있었어요.

"삶은 우리에게 능력과 열정을 실험하고 그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해 볼 많은 기회를 선물하기 때문이다."(p29)

생각을 바꾸면 더 많은 기회를 볼 수 있습니다.

실패도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비결도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3의 법칙] 부분이 와닿았어요.
"인생은 마음이 끌리는 매력적인 기회들이 무수히 놓여있는 뷔페와도 같다. 하지만 접시에 너무 많은 음식을 담으면 소화불량에 걸린다."(p221)

그렇기에 딱 세 가지만 골라서 하는 방법을 권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세 가지는 삶의 시기에 따라 계속 변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제게 필요한 3의 법칙입니다.


"자신만의 인생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들 각자의 몫임을 반드시 기억하라.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종류의 허락을 내리며 이야기를 써나가느냐에 따라 피어나는 꽃이 될 수도, 시들어가는 꽃이 될 수도 있다. 나는 뜻밖의 기회에 이것을 절실하게 느꼈다."(p272)

저만의 인생 꽃을 가꾸는 팁을 배우는 책이었습니다.

스무살이 훨~ 씬 지났어도 유익한 책.

스무살의 딸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