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고민을 가볍게 척척 답하는 즉문즉답의 책이에요.짧은 답이지만 무거운 감정을 확 날려버리는 한방이 숨어 있네요.사이다 같은 답 같기도 하고 언니의 독설 같은 답 같기도 합니다.짧은 문장에서 정신이 번쩍 뜨이게 됩니다.인생은 '나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는 문장이 무엇보다 와닿았어요.무언가를 달성해야지 의미있는게 아니라 그 여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한번 더 깊이 느꼈습니다.때론 용기가 잘 나지 않을때, 해야 할 열정이 나지 않을 때...사실 머리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알지만 몸이 안 움직여질때...괜찮다고 답을 합니다.그 과정을 그대로 바라보라고 해요.무엇에서 걸림이 있는지 바라보고 잠시 돌아봄의 시간을 가져라고 해요.그 시기는 번데기의 시간이라고 해요.겉으로는 아무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지만내면에서는 다이나믹한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라고 합니다.그냥 편히 번데기의 시간을 즐기라고 해요.생각의 작은 전환으로 고민을 날려버릴수 있네요.부정적 생각이 자주 드는 분,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오늘의 시간도 소중하고 지금의 걸음도 쉼도 모두 소중함을 느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