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평생 써도 다 못 쓸 돈을 번 사람.그래서 은퇴했는데 노는 게 지겨워서 다시 26살에 복귀한 사람.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실컷 놀고 즐겼다는 이 사람. 처음에는 살짝 거부반응으로 책이 잘 읽혀지지 않았어요. 다시 읽어가는데 마치 우리 나라의 정주영 회장님같은 느낌이 드네요. 시대의 흐름과 상식이라는 것을 거슬러 새로운 부의 물결을 뚫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는 역행한다." "굴하지 않고 일을 추진했다. 미래를 내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가 어려운 시기에 자본을 투입하기를 꺼렸다. 그들은 그것을 '신중함'이라고 불렀지만, 나는 그것이 근시안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했다."(p43) 이런 불굴의 의지, 개척정신...이 해내는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직접 현장에 나가서 현장의 인부와 함께 일을 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인 점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미 ESG경영을 실천하신 분이시더라구요. 고용인들을 존중해주고 그들이 노동의 대가를 잘 얻어가도록 한 점. 시대적배경을 생각할때 앞서 가신 것이죠. 그런 젠틀함때문에 고용인들도 더 성실함으로 보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습니다.♦️기네스북에 선정된 세계 최고의 부자 J.폴 게티.그럼에도 검소한 생활모습과 거액기부자로 유명하시다고 해요.1976년 83세로 세상을 떠나셨지만 이 분의 책은 계속 찾는 이가 많다고 해요. 절판되어 3배이상 가격에 거래되는 중 다시 새로 번역하여 나오게 된 책입니다. 비즈니스 거래 원칙, 사업자가 흔히 하는 실수, 고난을 성공으로 바꾸는 법.... 등등 삶의 경험에서 정리된 법칙들은 잘 기억해두고 싶어요. ⭐경제북클럽회원들께도 소개하고 함께 읽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