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이웃들 - 우리 주변 동식물의 비밀스러운 관계
안드레아스 바를라게 지음, 류동수 옮김 / 애플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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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이웃들

이웃간에 잘 지내려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의 이웃은 동식물들~

돌고도는 자연계의 먹이 사슬이 무너지는 것은
결국 우리에게도 위협이 됩니다.

그래서 곤충도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

종의 빈약화가 오지 않도록
작은 동식물도 함께 살아가도록 알려줍니다.

'나도 살고 너도 살리고~!'

식물에는 문외한이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계속된 서류작성으로 머리에 스팀이 와서
잠깐 쉬어야했어요.

그때 잡은 이 책~
잠깐 사이에 술술 읽혀졌습니다.

질문으로 시작되는 챕터마다 호기심이 생겼고
궁금해져서 끝까지 한 숨에 읽었어요.

새들마다 다른 깃털...
특히 수컷은 화려하고 암컷은 그렇지 않죠.
암컷은 알을 품을 동안 노출되지 않기 위함이라고 해요.
생명보존을 위한 자연계의 섭리가 놀라웠어요.

어느 생명조차 쓸데 없는 건 없었어요.
뱀은 인간의 양식을 축내는 설치류(쥐~)들을 먹고 두더지는 달팽이를 먹고, 파리는 배설물, 사체같은 것을 없애주고...

생명의 다양성을 잘 지켜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더 깨달았어요.

그리고 그 실천방법으로 작은 정원을 만드는 것도 안내했어요.

그렇지만 해가 될 경우 어떻게 쫓아내는지에 대한 정보도 좋았어요. 이야기식으로 풀어가고 있어서 똑똑한 언니에게 배워가는 기분이 드는 책이었어요.

정원에 두더지를 쫓아내고 싶다면?
여러방법들을 안내해주었지만 제일 인상적인 방법은 아이들을 데려와서 시끄럽게 하며 놀아라고 하는 방법이었어요. ㅎㅎㅎ

두꺼비가 나타나는 곳은 대개 생태적으로 인간의 손때가 거의 묻지 않은 곳이라고 해요.
갑자기 어깨뿜뿜~
해마다 우리집 앞에서 만나거든요.

선량한 이웃들과 잘 지내봐야겠어요.

식물을 금방 죽이는 재주가 있지만...
이번 봄엔 화단에 꽃을 심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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