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의 클래식 -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올리버 콘디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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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부분 부분과 음악을 연결시키다니~

너무 놀랍고 감동이었어요.

지금 현재 과잉자극으로 힘들다면
케이지의 <4분33초>를 처방해줍니다.
이 곡은
4분33초동안 아무연주도 안하는게 연주였죠.

"클래식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전원을 끊을'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니 '4분 33초'동안 연주자이자 청자로서 현대주의 음악 걸작을 만끽해보자."

때론 소리에 대한 전원을 끊는 것도 음악.

혹 불신으로 힘들다면~
음악을 꼭 들어야해요.

음악은 신뢰를 낳습니다.
'함께 노래하면 동지요, 침묵하면 제 삼자'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는 힘~
라이히의 <박수 음악>을 처방해주네요.

박수만으로도 음악이 된다니~
놀라웠어요.

이외에 메트로놈만으로 만드는 음악~

새로운 음악들을 알아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 감정과 연결된 음악은 듣다보니
제 마음을 토닥토닥해주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하루 한번쯤 음악을 들으며
나의 내면에 귀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몰랐던 음악가의 이야기들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조플린의 <엔터테이너> 곡...
조플린은 절대 랙타임 스타일로 곡을 만든게 아니었다니~

이 책 한권으로 든든한 음악친구를 만들어놓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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